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3기 체제 유지…재신임 78%

신대현 2024. 11. 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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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소속 교수들의 압도적 지지를 바탕으로 3기 비대위 체제를 이어나간다.

8일 비대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을 대상으로 3일간 비대위 재신임 여부에 대한 투표를 시행한 결과 총 응답자 683명 중 77.7%(531명)가 현재의 비대위를 계속 신임한다고 답했다.

3기 비대위 체제는 지난 5월 강희경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위원장으로 선출된 뒤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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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하고 합리적으로 일 잘해” 긍정 평가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7월15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양윤선홀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께 드리는 의견’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신대현 기자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소속 교수들의 압도적 지지를 바탕으로 3기 비대위 체제를 이어나간다.

8일 비대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을 대상으로 3일간 비대위 재신임 여부에 대한 투표를 시행한 결과 총 응답자 683명 중 77.7%(531명)가 현재의 비대위를 계속 신임한다고 답했다. 신임하지 않는다(해체 또는 4기 비대위 구성)는 입장은 21.7%였다.

3기 비대위 체제는 지난 5월 강희경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위원장으로 선출된 뒤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재신임 투표는 의정 갈등이 장기화되며 기존 의대 교수협의회와의 역할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투표에 참여한 교수들은 비대위에 “차분하고 합리적으로 일을 잘하고 있다”, “어려운 여건에서 잘 해주고 있다”, “중대한 사안에 대해 다양한 접근법을 활용하려는 노력을 지지한다” 등의 의견을 보냈다.

3기 비대위는 의사 수 추계를 공모하고, 대통령실·보건복지부와 의료개혁 토론회를 진행하는 등 정부와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보여 왔다. 비대위는 대통령실에 두 번째 토론회를 제안한 상태다. 2차 토론회 주제는 의료의 지속 가능성, 급증하는 의료비용 문제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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