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박지성, EPL 가는 양민혁에 건넨 조언은?…"영어 가장 중요...실력 검증은 필요 없다" [수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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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한국 프리미어리거이자 한국 축구사에 한 획을 그은 선수들의 조언은 같았다.
한국 선수로는 1호 프리미어리거 출신이자, 영국 축구를 호령했던 최고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일원으로 활약했던 박지성과 현재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은 모두 양민혁에게 영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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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환 기자) 전현직 한국 프리미어리거이자 한국 축구사에 한 획을 그은 선수들의 조언은 같았다.
한국 선수로는 1호 프리미어리거 출신이자, 영국 축구를 호령했던 최고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일원으로 활약했던 박지성과 현재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은 모두 양민혁에게 영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위치한 W1컨벤션에서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이 이사장으로 있는 JS 파운데이션 주관 '따듯한 사랑의 나눔 - 제13회 JS 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박지성 이사장을 비롯해 박지성 이사장의 아버지인 박성종 이사장,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이영표 KBS 해설위원, 설기현 전 경남FC 감독, 김동현 코모도 호텔 상무 등이 자리를 빛냈다.
JS 파운데이션의 재능학생 장학사업은 예체능 계열 꿈을 위해 노력하고 성장하는 과정 중 외적인 요소로 꿈을 포기하게 되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작돼 13년째 이어지고 있는 사업이다.
박지성 이사장은 이날 축구 외에도 핸드볼, 탁구, 골프, 수영, 배구, 농구, 유도, 빙상(쇼트트랙) 등 다른 스포츠 종목뿐만 아니라 음악(오보에) 분야에서 꿈을 갖고 있는 새싹 총 21명에게 장학금과 선물을 전달했다.
본 행사가 끝난 뒤 취재진을 만난 박지성 이사장은 곧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 홋스퍼 합류를 앞두고 있는 현 시점 한국 축구 최고의 재능 양민혁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은지 묻는 질문을 받았다.
내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하게 될 양민혁은 프로 데뷔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18세의 나이에 이번 시즌 K리그1 36경기에 출전해 11골 6도움을 기록하며 재능을 뽐냈다. 소속팀 강원FC가 시즌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벌일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이자,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인 토트넘이 한국의 유망주에게 관심을 갖게 된 배경도 양민혁의 활약이었다.
지난 7월 양민혁의 토트넘 이적이 확정된 뒤 토트넘 선배이자 동료가 될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양민혁에게 영어의 중요성을 짚어준 바 있다.
당시 토트넘 입단을 확정 지었던 양민혁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 선배를 만났다. '지금 잘하고 있다. 영어 공부 많이 해라. 와서 보자'고 말해줬다"며 손흥민을 만나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밝혔다.
손흥민은 또 지난 8월 유튜브 채널 '맨 인 블레이저'와의 인터뷰에서도 양민혁을 두고 "힘들 것이다. 프리미어리그는 정말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면서 "언어, 문화, 체력 등 모든 걸 준비해야 한다"는 조언을 하기도 했다.
박 이사장의 생각도 같았다. 그는 손흥민이 영어 관련 조언을 해줬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그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미 실력적으로 뛰어나기 때문에 토트넘이 영입을 결정하고 결국 합류하게 된 거다. 실력적으로 검증할 필요는 없겠지만 결국 현지에서 어떻게 생활하고, 소통하고, 어떻게 영국 축구를 받아들이는지가 문제"라고 했다.
박 이사장은 또 JS 파운데이션의 이사장이 아닌 한국 1호 프리미어리거이자 양민혁의 축구계 대선배로서 이제 막 프리미어리그로 향하는 후배에게 진심을 담아 응원을 보냈다.
그는 "당장 합류해서 경기에 출전하는 게 쉽지는 않아 보이지만, 결국 어떻게 프리미어리그에서 살아남을지가 중요하다. 임대를 갈 수도 있고, 팀에 남을 수도 있지만 어떠한 선택을 하더라도 결국 경기장에서 본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면서 "의사소통이 필요한 게 경기장 밖에서 마음이 편안해야 안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언어를 배우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수원월드컵경기장, 김환 기자/엑스포츠뉴스DB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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