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 5년간 35% 늘어…방지 시스템 의무화 필요
박동주 2024. 11. 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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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사고가 지난 5년간 35% 늘어났다.
연령대별로는 40세 이상 운전자의 사고가 늘었다.
반면 39세 미만 운전자 사고는 감소했다.
최관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졸음운전 예방은 운전자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시스템적 보완과 조화를 이뤄야 효과적으로 졸음운전 사고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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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사고가 지난 5년간 35% 늘어났다. 운전자 부주의를 감지하는 시스템을 의무화해 방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발표한 ‘졸음운전 사고 실태 및 감소 방안’을 보면 지난 2019년 대비 지난해 연간 발생한 졸음운전 사고가 증가했다. 2019년 약 6000건에서 지난해 7279건으로 늘었다. 월별로 보면 11월에 전체 월평균보다 16%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유형별로는 차가 도로를 이탈하거나 전복되는 단독사고가 가장 많았다. 단독사고는 지난 5년간 발생한 졸음운전 건수 가운데 절반(48.3%)을 차지했다. 다른 차량과 추돌하는 사고(37.8%)가 그 뒤를 따랐다. 다만 고속도로에서는 이탈과 전복보다 추돌사고가 많았다.
졸음운전 사고는 고속도로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고속도로 사고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0% 내외를 유지했다. 연령대별로는 40세 이상 운전자의 사고가 늘었다. 반면 39세 미만 운전자 사고는 감소했다. 39세 미만 운전자 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 장착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DMS란 운전자가 눈을 감는지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운전자의 눈이 일정 시간 이상 감겨 있으면 음성 경고 등으로 운전자를 깨운다.
유럽은 지난 7월부터 새롭게 판매하는 모든 차량에 DMS 설치를 의무화했다. 국내에서는 DMS를 고급차량 옵션으로 보급 중이다. 핸들에서 손을 떼면 경보를 울리는 등 부주의 운전을 감지하는 DMS는 단계적 자율주행 시스템의 핵심 요소다.
최관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졸음운전 예방은 운전자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시스템적 보완과 조화를 이뤄야 효과적으로 졸음운전 사고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동주 기자 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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