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춘생, 조국혁신당 서울시당위원장 출마…"윤 탄핵 선봉장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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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춘생 조국혁신당 원내수석부대표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공석인 조국혁신당 서울시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하고 "조국혁신당 쇄빙선 '서울호'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의 선봉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어제부로 대한민국 국민들은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했다. 이제 법적인 탄핵만이 남아 있을 뿐"이라면서 "조국혁신당 서울시당위원장이 돼 서울시민과 함께 윤석열·김건희 공동정부를 반드시 조기종식시킬 것이며, 서울시민과 함께라면 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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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남 기자]
▲ 정춘생 의원 조국혁신당 서울시당위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는 정춘생 의원 |
ⓒ 고창남 |
정춘생 원내수석부대표는 8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창당 39일 만에 치러진 지난 4월 총선에서 126만 명의 서울시민들이 혁신당을 선택했다"면서 "서울시민과 함께 윤석열-김건희 공동정부를 반드시 조기종식시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정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기자회견에 대해 "회견 내내 분노가 치밀어 올랐지만, 가장 참을 수 없는 부분은 '2027년 5월 9일, 임기를 마치는 그날까지 모든 힘을 쏟아 일할 것'이라는 발언"이라며 "조국혁신당 탄핵추진위원으로서,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를 끝까지 지켜볼 생각이 없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제부로 대한민국 국민들은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했다. 이제 법적인 탄핵만이 남아 있을 뿐"이라면서 "조국혁신당 서울시당위원장이 돼 서울시민과 함께 윤석열·김건희 공동정부를 반드시 조기종식시킬 것이며, 서울시민과 함께라면 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서울시당위원장 출마선언에서 정 원내수석은 공약으로 "서울시당을 조국혁신당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전초기지로 만들겠다"며 "적극적인 인재영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혁신당 후보를 출마시키고, 3인 이상 선거구에서 반드시 1인 이상의 당선자를 배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최고 수준의 '정치학교'를 운영해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과 여성 등 여러 분야의 인재를 영입해 지방자치를 이끌어갈 정치지도자를 육성하겠다"면서 "'당원 배가 운동'을 통해 주권당원을 두 배 이상 늘려 서울시당을 혁신당의 핵심조직으로 키우고, 당원과 시민들의 의견이 서울시당의 정책과 더 나아가 국회 입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조국혁신당 서울시당위원장은 오는 14일~15일 이틀간 ARS 투표를 통해 선출되며, 투표권자는 올해 10월 31일 기준 서울특별시당 소속 당원으로 1회 이상의 당비를 납부한 자이다.
<조국혁신당 서울특별시당 위원장 출마선언문> |
조국혁신당 쇄빙선 '서울호'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의 선봉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조국혁신당 당원 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민생의 봄날,' '국민의 봄날'을 위해 정치하는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정춘생입니다. 저는 오늘, 조국혁신당 서울시당위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합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 어떠셨습니까. '김건희 특검'이 위헌적이고 인권유린이라고 정치선동하는 대통령, 불법 공천 개입 의혹의 중심인 '명태균 게이트'에는 모르쇠로 일관하는 무책임한 대통령. 기자회견 내내 분노가 치밀어 올랐지만, 제가 가장 참을 수 없는 부분은 "2027년 5월 9일, 저의 임기를 마치는 그 날까지 모든 힘을 쏟아 일할 것"이라는 발언이었습니다. 꿈 깨십시오. 어제부로 대한민국 국민들은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했습니다. 이제 법적인 탄핵만이 남아 있을 뿐입니다. 저는 조국혁신당 탄핵추진위원회 위원으로서,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를 끝까지 지켜볼 생각이 없습니다. 김건희씨의 표현대로 '아무것도 모르는' 무능과 무책임에, 불법 공천개입까지 헌정을 유린하고 국정을 농락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대한 민심은 "이제 그만 내려와"입니다. 조국혁신당 서울시당 위원장이 되어 서울시민과 함께 윤석열-김건희 공동정부를 반드시 조기종식시키겠습니다. 서울시민과 함께라면, 그리고 조국혁신당 당원과 함께라면 할 수 있습니다. 창당 39일만에 치러진 지난 4월 총선에서 126만명의 서울시민들이 조국혁신당을 선택해주셨습니다. 그 믿음과 바람에 보답하기 위해 저는 다섯 가지 약속을 드립니다. 첫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의 선봉에 서는 서울시당을 만들겠습니다. "3년은 너무 길다"에서 이제는 "석 달도 너무 길다"라고 외치고 계신 국민의 절규를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조국혁신당 서울시당위원장이 되어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 조기 종식을 위한 선봉장이 되겠습니다. 둘째, 서울시당을 조국혁신당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전초기지로 만들겠습니다. 적극적인 인재영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조국혁신당 후보를 출마시키고, 3인 이상 선거구에서 반드시 1인 이상의 당선자를 배출하겠습니다. 셋째, 최고 수준의 '정치학교'를 운영하겠습니다.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과 여성 등 여러 분야의 인재를 영입해 지방자치를 이끌어갈 정치지도자를 육성하겠습니다. 넷째, 조국혁신당을 강력한 대중 정당으로 우뚝 세우겠습니다. '당원 배가 운동'을 통해 주권 당원을 두 배 이상 늘리고 서울시당을 조국혁신당의 핵심조직으로 키우겠습니다. 다섯째, 당원의 참여가 보장되는 민주적인 서울시당을 만들겠습니다. 당원과 시민들의 의견이 서울시당의 정책으로, 더 나아가 국회 입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새정치국민회의 당직자로 시작해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을 당선시켰고 민주정부의 가치와 정책을 함께 실현해 왔습니다. 지난 26년간, 위대한 지도자들과 함께 일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조국혁신당의 정의와 평등, 민생이라는 가치는 이런 저의 정치적 신념과도 깊이 맞닿아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했던 2022년 말,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는 '과이불개(過而不改)'였습니다.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윤대통령은 '돌을 던져도 맞고 가겠다'는 오만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돌을 던져서라도 대통령을 바로잡으려 했던 우리 국민들에게는 이제 한 줌의 기대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조국 대표께서는 "평온한 바다는 결코 유능한 항해사를 만들 수 없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조국혁신당 쇄빙선 서울호의 유능한 항해사가 되어 국민과 함께 윤석열 정권을 조기종식시키겠습니다!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조국혁신당의 깃발을 굳건히 세우겠습니다! 정춘생과 함께 쇄빙선 '서울호'에 탑승해주십시오! 저와 함께 '서울의 봄날'을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2024. 11. 8 조국혁신당 서울시당위원장 후보 정춘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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