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지지율 최저에 "국민 신뢰 얻도록 치열하게 노력하겠다"

서소정 2024. 11. 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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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일주일 만에 최저치를 경신한 데 대해 " 국민 신뢰와 신임 얻도록 치열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담화는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 입장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통된 인식 갖고 한 것"이라며 "변화와 쇄신을 시작했고, 앞으로 계속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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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쇄신 시작…앞으로 계속 해나갈 생각"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일주일 만에 최저치를 경신한 데 대해 " 국민 신뢰와 신임 얻도록 치열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담화는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 입장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통된 인식 갖고 한 것"이라며 "변화와 쇄신을 시작했고, 앞으로 계속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일주일 만에 최저치를 경신해 1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17%, 부정 평가는 74%로 각각 집계됐다. 직전 조사에서 19%를 기록했는데 이보다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부정 평가 이유에는 '김건희 여사 문제'가 19%로 가장 높았다.

전날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낮은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방안을 묻는 질의에 "축구선수나 야구선수가 전광판 보고 운동하면 되겠나, 전광판 안 보고 공만 보고 뛰고 공만 보고 때려야 한다는 얘기를 선거 때부터 계속했다"면서 "그런 제 마음에 달라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을 올리는 복안, 꼼수 같은 것은 쓸 줄도 모르고 체질에도 안 맞는다"면서 "변화와 쇄신, 또 더 유능한 모습 이런 것들을 국민께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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