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외교·산업부 등 매주 장관 회의…美트럼프 2기 출범 불확실성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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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한 외교·통상 지형 변화에 대응해 매주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기재부는 "차기 행정부가 들어서기 전까지 원칙적으로 매주 기재부·외교부·산업부·국조실 등 관계부처 장관 간담회를 열어 미국 신정부 출범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정부 차원의 대응 방향을 조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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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한 외교·통상 지형 변화에 대응해 매주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관계부처 1급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박종원 산업부 통상차관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전날 경제장관회의 겸 대외경제장관회의의 후속조치로, 트럼프의 승리로 마무리된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급격한 외교·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하는 범정부 차원의 대응조치다.
기재부는 "차기 행정부가 들어서기 전까지 원칙적으로 매주 기재부·외교부·산업부·국조실 등 관계부처 장관 간담회를 열어 미국 신정부 출범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정부 차원의 대응 방향을 조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 치러진 미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의 당선은 정책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향후 많은 대외환경 변화가 예상된다. 관계부처는 전날 회의를 통해 이번 미 대선 결과가 우리 경제·기업에 미치는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이고 빈틈없는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정부는 미 신정부와의 교류 의제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기재부는 "윤석열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통화에서 ‘이른 시일 내 회동’에 합의한 만큼 미 신정부 고위급 교류와 관련한 의제 등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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