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이익 하락한 LG유플러스…“신규 전산망 구축 비용”

전성필 2024. 11. 8. 11: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유플러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 하락했다.

LG유플러스의 별도 기준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난 2조990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3분기 모바일 부문 매출은 MNO 가입 회선 2000만 돌파 등 성장세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조6204억원으로 나타났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늘어난 900억원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의 모습. 뉴시스

LG유플러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 하락했다. 신규 전산망을 구축하는 투자 비용이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8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8013억원, 영업이익은 246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2% 감소했다.

LG유플러스는 “매출 확대 배경은 기업 인프라 부문과 스마트홈 부문의 성장”이라며 “영업 이익에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신규 통합전산망 구축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 비용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차세대 통합 전산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별도 기준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난 2조990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3분기 서비스 매출 성장률은 3.5%로 3분기 연속으로 2%대 성장률을 상회했다.

지난 3분기 모바일 부문 매출은 MNO 가입 회선 2000만 돌파 등 성장세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조6204억원으로 나타났다. 접속 매출을 제외한 모바일 서비스 매출은 1조5465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2.6% 늘어났다.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4285억원으로 집계됐다. 소상공인 AX(인공지능 전환) 솔루션 등 인공지능(AI) 응용 서비스 매출 증가세가 영향을 미쳤다. B2B(기업 간 거래) AI 신사업을 포함하는 솔루션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6% 늘어난 1294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늘어난 900억원이었다. 기업회선 사업도 전년 동기보다 8% 증가한 209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인터넷TV(IPTV)와 초고속인터넷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가입 회선의 지속적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650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중심과 AI 최적 조합을 AX 추진 전략의 핵심으로 고객에게 직접적 가치를 제공하는 AX 서비스를 만들어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