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가 뭐라고" 김구라, 불화설에 결국 입 열었다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조세호와의 불화설에 직접 해명했다. 

김구라는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를 통해 조세호 결혼식에 불참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구라가 지난달 진행된 조세호의 결혼식에 불참하면서 불화설이 불거졌기 때문. 

그는 "조세호가 결혼한다고 그 날짜를 받은 건 한두 달 전이다. 근데 건강검진을 한두 달 전에 예약을 잡았다. 조세호 결혼식이 일요일인데 월요일이 건강검진이었다. 5시부터 약을 먹었는데 약을 먹으면 계속 싸는데 안 되겠더라"면서 "식사자리에서 그걸 먹으면 바로 가야 하는데 조세호가 뭐라고"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매니저한테 돈 봉투를 보내고 문자를 보냈다. '미안하다. 형이 건강검진 대장내시경이 있다'고 했다. 어떤 이들은 '그럼 조세호 결혼식에 맞춰서 빼야지' 이러는데 조세호가 나한테 그렇게 중요하냐"며 "그건 아니다"라고 소신발언했다. 

더불어 김구라는 "여러분들 중에 친구 결혼식인데 다음날 대장내시경이 있는데 간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 똥을 싸는데 어떻게 가냐"고 외쳐 웃음을 주기도 했다. 

조세호의 결혼식은 800여 명이 넘는 하객이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지드래곤, 안재욱, 슈퍼주니어 규현, 은혁, 김희철, 지예은, 주우재, 잔나비 최정훈, 지상렬, 이이경, 이경실, 이홍렬, 조현아, 풍자, 이동휘, 류준열, 남희석, 양세찬, 붐, 문세윤, 김학래, 이미주, 신현지, 설현, 이수혁, 이승기, 이다인, 덱스, 오나라, 민효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 몬스타엑스 셔누, 씨엔블루 정용화, 엑소 찬열, 이유비, 최태준, 박명수, 신기루 등이 참석해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라인업을 자랑했다. 

이에 불참자가 더욱 눈에 띄었다. 앞서 정준하는 지인의 결혼식 사회를 보느라 불참했다고 밝혔으며, 지석진도 SBS '런닝맨'을 통해 유튜브 촬영 일정으로 참석할 수 없었다고 전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김구라까지 해명에 나서면서 죽지 않은 조세호 결혼식 화제성을 실감하게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그리구라'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