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통일미래최고위과정,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초청 특강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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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은 지난 7일 오후 7시 창조관 평화홀에서 통일미래최고위과정 제14기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초청 특강을 가졌다.
이날 김 회장은 '적십자 남북교류사업과 한반도 인도주의 미래'를 주제로 ▲국제적십자운동 ▲대한적십자사 역사와 활동 ▲대한적십자사 남북교류사업 ▲이산가족 지원사업 ▲통일기반 조성사업 ▲북한의 현실과 한반도 인도주의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특강에는 통일미래최고위과정 제14기 원우 8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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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주의 미래’ 주제로 설명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은 지난 7일 오후 7시 창조관 평화홀에서 통일미래최고위과정 제14기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초청 특강을 가졌다.
김 회장은 고려대학교 의학박사와 경희대학교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국민훈장 모란장과 목련장을 받았다. 대한병원협회 회장, 대한에이즈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서울효천의료재단 H+양지병원 이사장, 대한노인회 중앙회 부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료봉사단 단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꿈은 좌절 속에 피는 꽃: 김철수 박사 이야기집(2011)’, ‘성인병의 모든 것(1994)’이 있다.
이날 김 회장은 ‘적십자 남북교류사업과 한반도 인도주의 미래’를 주제로 ▲국제적십자운동 ▲대한적십자사 역사와 활동 ▲대한적십자사 남북교류사업 ▲이산가족 지원사업 ▲통일기반 조성사업 ▲북한의 현실과 한반도 인도주의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특강에는 통일미래최고위과정 제14기 원우 80여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 적십자사는 1905년 ‘곤궁한 백성을 구휼하라’는 고종 황제의 칙령으로 설립된 이래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독립군을 위해 자금을 조달하고, 독립군 치료를 위한 간호원을 양성하는 등 역사의 격랑 속에서도, 심각한 재난과 감염병 유행 속에서도 항상 국민과 함께해 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산가족지원사업, 통일기반조성사업, 대북지원사업 등 대한적십자사의 남북교류사업에 대해 소개하면서 “순탄한 과정을 통해 완숙한 통일을 이룩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누리며 모두가 행복한 한반도의 인도주의적 미래를 그려 나가고 있다”며 “인도주의는 통일로 향하는 마지막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점차 무너져가는 북한의 의료, 교육 시스템을 지적하며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사업이야말로 가장 낮은 단계의 남북 교류사업이자, 가장 먼저 시작 가능한 남북 교류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남대와 북한대학원대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통일미래최고위과정은 통일·외교·안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반도의 과거와 현재 및 미래에 관한 혜안을 제시하고자 개설됐다. 과정은 동북아 평화 정착과 한반도의 미래를 고민하고 통일 미래를 위한 지식과 전략, 비전을 공유하며, 이번 14기는 오는 2024년 12월까지 운영된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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