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미들 블로커 정대영, 10일 장충체육관서 은퇴식
안희수 2024. 11. 8. 10:07
여자 프로배구 '레전드' 미들 블로커 정대영(43)의 은퇴식이 열린다.
GS칼텍스 배구단은 "오는 10일 오후 4시 장충체육관에서 치러지는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 앞서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정대영의 은퇴식을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정대영은 1999년 양백여상을 졸업한 후 당시 실업팀이었던 현대건설에서 성인 배구 무대에 데뷔했다. 프로 출범 이후 2007년 GS칼텍스로 이적한 정대영은 팀의 간판선수로 맹활약하며 2007~08시즌과 2013~14시즌 2번의 우승을 이끌었다.
2014년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한 정대영은 기복 없는 꾸준한 활약으로 2017~18시즌과 2022~23시즌 2번의 우승에 일조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다시 GS칼텍스로 복귀한 정대영은 V리그 통산 19시즌 523경기 1968세트에 출전해 5653득점을 기록하는 등 코트 안팎에서 젊은 선수들의 롤모델 역할을 하며 맏언니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줬다.
정대영은 “팬들께서 앞으로의 새로운 인생에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면 기쁠 것 같고, 항상 정대영이라는 선수를 잊지 않아 주셨으면 한다. 많은 팬분들이 장충체육관에 찾아와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은퇴식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정대영은 본격적인 은퇴식에 앞서 사인회를 통해 그동안 응원을 보내온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은퇴식은 경기 시작 전 진행하며, 선수 생활을 기념하는 유니폼 액자와 사진 앨범 등을 전달하고 시구를 진행한다. 시구에는 딸인 배구 꿈나무 김보민 양이 함께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안희수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장가현 “전 남편 연기 활동 간섭…베드신 등 어떻냐 물어 스트레스” (특종세상) - 일간스포츠
- “집안일은 전부 여자 담당”… 소율, ♥문희준 저격? “재밌게 잘 살고 있어” 해명 - 일간스포
- “우울증 겪고, 난 죽어”…벤, ‘이제 혼자다’서 이혼 심경 털어놓는다 - 일간스포츠
- 신현준, ‘♥아내’에게 고마움…“신혼집에 아픈 父 병실 만들어 모셔” (꽃중년) - 일간스포츠
- 정대세, ‘♥아내’와 고부 갈등 母 독대…명서현 “자기만족 같은 느낌” (한이결) - 일간스포
- [줌인] 잘 컸다 정동원…노련한 본체-부캐 넘나들이 - 일간스포츠
- 율희 변호사 “최민환 상대로 양육권·재산분할 소송 승산 有” - 일간스포츠
- “아빠 입에서 패륜아까지 나와”… 백종원, 인간 개조 프로젝트 시작 (‘레미제라블’) - 일간
- 기안84에게 이런 모습이?… 62억 건물주에 이어 CEO됐다 (‘기안이쎄오’) - 일간스포츠
- 송지은, ♥박위와 애정 듬뿍 데이트 현장 공개… 결혼 반지 인증샷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