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경남 합동추모제 개최

최일생 2024. 11. 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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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은 지난 5일 함안면 대산리에 소재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백운고비 추모공원에서 경남지역 민간인희생자 합동추모제를 진행했다.

이날 추모제는 신종우 경남도 복지여성국장, 허대양 함안부군수, 이만호 함안군의회 의장, 조영제·조인제 도의원, 안말남 함안군의회 부의장, 이춘근 경남·함안군유족회장을 비롯한 경남 각 시군 유족회장 및 유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추모제는 한국전쟁에서 억울하게 희생된 경남지역 민간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사망 일자나 사망 장소를 모르는 채 인고의 삶을 살아온 유가족들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마련됐다. 

이춘근 유족회장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추모사, 격려사, 헌화 및 참배에 이어 고유제, 진혼무, 초혼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허대양 함안부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한국전쟁 당시 함안군은 낙동강 방어 전선의 중심이자 최고의 격전지로서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했다”며 “이번 합동추모제를 통해 안보를 다짐하는 계기가 되고, 무고하게 희생되신 영령들과 유가족들께서 조금이나마 위로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군, 우수기업인 및 모범근로자 표창 수여 

함안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노사관계 증진에 기여한 우수기업인과 모범근로자 4명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먼저 신기술개발, 고용증대, 노사협력, 대규모 투자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공헌에 기여한 기업인에게 수여되는 우수기업인상에는  △세광산업 동근한 대표이사와 △(주)현대기업 이호철 대표이사가 각각 선정됐다.


세광산업 동근한 대표이사는 수처리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을 운영하며 뛰어난 기술 및 품질인증을 받고 수문 및 재난관련 주요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함안군 수해예방에 기여했다. ㈜현대기업 이호철 대표이사는 독보적인 엘리베이터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개선하고 사내복지기금 설립해 노사협의에 앞장서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우수기업인에 선정됐다.

우수기업인상에 선정된 기업에는 우수기업인상 표창과 함께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대 지원, 해외 전시·박람회 등 참가 시 가산점이 부여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모범근로자 표창에는 산업현장에서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성실히 일하며 전문성을 가지고 품질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태창산업 이성현 공장장과 △함안제일종합정비 김명수 실장이 수상했다.

◆함안군, 2024년 11월 읍면장 회의 개최

함안군은 7일 오전 함안군청 별관 3층 중회의실에서 조근제 함안군수 주재로 2024년 11월 읍면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읍면과의 협업 및 협조 사항이 있는 부서장이 참석해 통합문화이용권 이용,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홍보 등 군정 현안 및 협조사항에 대해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읍면에서는 2024년 추기~2025년 춘기 산불방지 대책, 공공비축미곡 매입 등 읍면 현안에 대해 보고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동절기를 맞아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에 최선을 다해 줄 것과 본격적인 산불조심 기간을 맞아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함안군,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로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 나서

함안군은 겨울철 폭설과 도로 살얼음(블랙 아이스)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상습결빙도로 중 일부 구간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교통량이 많은 국지도 30호선 내서 방향 2개 구간 총 1.3km에 도로관리사업소에서 설치를 완료하고, 함안군에서 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결빙 우려가 높은 대산 서촌고개, 산인 운곡에서 칠서 회산 방면 도둑고개에 각 1개소씩 총 1.18킬로미터(km)구간도 재난관리기금 3억 원을 확보해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추가로 설치했다.


자동염수분사장치는 기온이 낮아져 도로 결빙이 예상될 때 자동으로 액상 제설제를 도로에 분사하여 결빙을 방지하는 첨단 장비다. 이 시스템은 눈이 많이 내리지 않는 함안군에서도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장치를 설치함으로써 겨울철 결빙으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함안군 주민자치협의회 11월 정례회의 개최

함안군 주민자치협의회는 지난 6일 오후 군청 중회의실에서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읍면 주민자치회 및 주민자치위원회 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민‧관협력 강화를 위한 상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개최된 이날 회의는 회무보고 및 안건상정 및 심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우리 군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주요 현안과 힐링 음악회 개최 및 역량강화 워크숍 등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인사말에서 “군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 그리고 협의회 발전과 위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당부했다. 

◆함안군 전문건설협의회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 실시

함안군 전문건설협의회(회장 허인옥)는 주거 여건이 열악한 저소득계층 가구를 찾아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실시하고 지난 6일 완공식을 진행했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도 전문건설협회에서 주관하는 주거개선 사업으로 지난 9월 관내 한 가구를 선정해 화장실 설치, 지붕공사 등으로 총예산 1700만 원을 들여 4주 동안 수리를 진행했다.


허인옥 회장은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이웃의 주거환경개선을 도와 기쁘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계층이 삶의 활력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허대양 함안부군수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제대로 된 주거환경을 유지하기 힘든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함안군 전문건설협의회 허인옥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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