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연속 최대 실적 낸 네이버…순항하는 최수연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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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서치 플랫폼과 커머스, 콘텐츠 등 네이버의 주요 사업이 고르게 성장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으로 검색을 강화하고 이용자 관심사에 맞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확대하며 플랫폼 고도화 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면서 "플레이스, 지도, 부동산, 디지털 트윈 등 온오프라인 경험에 생성AI를 적용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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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서치 플랫폼과 커머스, 콘텐츠 등 네이버의 주요 사업이 고르게 성장했다.
네이버는 8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늘어난 2조71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38.2%, 전기 대비 11.1% 증가한 5253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다. 네이버는 지난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바 있다.
네이버의 3분기 실적은 금융투자업계의 전망치(5032억 원)를 웃돌았다. 특히 지난 3분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포인트 상승한 19.3%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성장 본궤도에 올라섰다는 평가가 정보기술(IT) 업계에서 나온다. 네이버의 영업이익률은 2021년 3분기를 기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선 뒤 지난해 1분기 최저점을 찍고 반등해왔다.
네이버는 검색 및 광고 사업의 호조가 고른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한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을 보면 서치 플랫폼 9977억원, 커머스 7254억원, 핀테크 3851억원, 콘텐츠 4628억원, 클라우드 1446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서치 플랫폼 매출액은 숏폼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 시간 및 신규 서비스 지면 확대, 광고 상품 개선과 타게팅 고도화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1.0%, 전기 대비 2.0% 각각 늘었다.
커머스는 전년 동기 대비 12.0%, 전기 대비 0.9% 상승했다. 네이버는 “개인 특화 맞춤 서비스 제공으로 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핀테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증가했다. 지난 3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작년 동기 대비 22.1%, 전기 대비 6.2% 늘어난 18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오프라인 결제액은 현장 결제를 비롯한 주문 및 예약 결제액의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했다.
콘텐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전기 대비로는 10.2% 성장했다. 네이버는 “일본 라인망가가 역대 최고 월간 활성 이용자(MAU)와 유료 이용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는 뉴로클라우드와 라인웍스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0%, 전기 대비 16.1% 증가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으로 검색을 강화하고 이용자 관심사에 맞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확대하며 플랫폼 고도화 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면서 “플레이스, 지도, 부동산, 디지털 트윈 등 온오프라인 경험에 생성AI를 적용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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