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민주, 尹 대국민사과 비난할 자격 없어…이재명은 사과한 적 있냐”

윤상호 2024. 11. 8. 09: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사과를 비난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다른 사람의 사과에 대해 논할 자격이 없다"며 "이재명 대표에게 묻겠다. 대국민사과에 대한 진정성을 논하기에 앞서 본인 잘못에 대해 단 한번이라도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냐"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경호, 이재명 위증교사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직격
“돈봉투 살포 의혹 연루된 의원들도 사과 한 마디 없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윤상호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사과를 비난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다른 사람의 사과에 대해 논할 자격이 없다”며 “이재명 대표에게 묻겠다. 대국민사과에 대한 진정성을 논하기에 앞서 본인 잘못에 대해 단 한번이라도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냐”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 위증교사 혐의는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검사 사칭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지 않아서 일어난 문제다. 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이 대표 선거운동을 위해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민주당 의원들에게 식사를 대접해 일어난 문제”라며 “금융투자소득세 논란을 질질 끌고 주식시장을 혼란에 빠뜨린 것에 대한 사과 없이 주가 하락을 정부 탓으로 돌렸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 대표뿐만 아니라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도 꺼내 비판했다. 그는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9명의 전현직 의원이 연루됐다. 그중 윤관석 전 의원이 실형을 선고받았고 송영길 전 대표는 징역 9년을 구형받았다”며 “그런데도 민주당은 사과 한 마디 없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구속영장을 청구 받은 신영대 의원은 민주당 의석수를 줄이기 위한 검찰 작전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한다”며 “그 뻔뻔함이 가히 기네스북에 오를만하다. 이 대표와 민주당이 진정으로 국민을 존경하는 마음이 있다면 대통령 트집을 잡기 전 국민 앞에 사과부터 하라”고 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