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尹, 특별감찰관 조건없는 임명 약속…이제 실천 중요"
정혜정, 김한솔 2024. 11. 8. 09:51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윤석열 대통령의 전날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 대해 "대통령께서 현 상황에 대해 사과했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실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께서 어제(7일) 현 상황에 대해 사과하고 인적 쇄신, 김건희 여사 활동 중단, 특별감찰관의 조건없는 임명에 대해 국민들께 약속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중요한 것은 '민심에 맞는 수준으로 구체적으로 속도감있게 실천하는 것'"이라며 "실천이 '민심에 맞는 수준'이어야 하고, '구체적'이어야 하고, '속도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 민심에 맞는 실천을 위해서 당은 지금보다 더 민심을 따르고 지금보다 더 대통령실과 소통하고 설득하겠다"며 "우선 당은 즉시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던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를 추진하겠다. 필요한 절차 준비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심과 함께 가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우리 모두 국민 앞에서 더 겸손하고 겸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치매 노모를 변소에 뒀다…욕 나올 뻔한 '지옥의 옥탑방' | 중앙일보
- 성기구 쓴 김소연 "환상의 세계 갔다"…야한 드라마로만 보면 오산, 왜 | 중앙일보
- 당뇨인이 가장 오래 살았다…한알 100원인데 '노화 막는 약' | 중앙일보
- 성매매 여성끼리 칼부림 벌였다…포항 집장촌서 무슨 일이 | 중앙일보
- 14세 소녀 성폭행하다 급사…"천벌 받았나" 42세 인도 남성 사인 깜짝 | 중앙일보
- 순식간에 여의도 13배 집어삼켰다…LA 불태운 '악마의 바람' | 중앙일보
- 윤 대통령 "어찌됐든" 사과…여당 내서도 "쇄신 없었다" | 중앙일보
- "상상 이상 그린벨트 풀렸다"…호가 800만원 찍은 서리풀 | 중앙일보
- 달리는 버스서 '춤판' 벌인 교직원들…워크숍 가는 길이었다 | 중앙일보
- "○○고는 1등급 될 것" 이 학원 광고, 진짜였다…결국 경찰까지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