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1인가구지원센터, 운영 시간 늘리고 프로그램 확대

김민진 2024. 11. 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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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서초1인가구지원센터' 확장 이전 개소 1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서초1인가구지원센터는 1인가구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에게 더 친근하고 활기찬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문화, 여가생활을 즐기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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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 맞아 평일 저녁 9시 주말도 운영
카페 같은 라운지 조성‥'나만의 책방'도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서초1인가구지원센터’ 확장 이전 개소 1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서초1인가구지원센터는 2019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서초에서 설립됐다. 구 전체 세대수의 약 35%를 차지하는 1인가구의 행복한 싱글라이프 지원을 위해 만들어진 센터는 건강·안전·생활·관계돌봄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양재공영주차장 건물로 확장 이전해 25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6600명이 찾는 등 1인가구의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초1인가구지원센터 프라이빗존 모습. 서초구 제공.

이달부터는 확장 이전 1주년을 맞아 운영시간을 평일 저녁 9시까지로 연장했다. 주말에도 오전 10부터 저녁 6시까지 문을 열기로 했다. 퇴근 후나 주말에 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바쁜 일상을 보내는 1인가구들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여가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공간 운영에도 힐링을 더했다. 30여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카페 같은 라운지를 조성해 노트북 작업, 독서, 휴식, 친목 활동 등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나만의 책방’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도서관에서 빌리기 어려운 최신 베스트셀러 도서를 매달 10권씩 새로 비치하고, 보드게임과 플레이스테이션 같은 즐길 거리도 준비했다.

또한 우쿨렐레, 명상, 요가 등 간단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런치타임 미니 팝업 특강을 개설해 접수 중이다. 건강과 활력 증진을 위한 ‘서초싱글 러닝크루’도 신설했다. 양재천 근처에 위치한 센터가 '런베이스'가 돼 1인가구가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초1인가구지원센터는 홈페이지 가입을 통해 누구나 공간 이용이 가능하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센터는 그간 1인가구 안전돌봄을 위한 ‘홈 방범 CCTV 설치’ 지원, 고독사 예방을 위한 안전장치 ‘스마트 돌봄플러그 사업’, 방충망·LED 등 교체와 같은 소규모 수리비 지원 등 혼자 살며 불편하고 어려운 것들을 돕는 역할을 해왔다. 또, 싱글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예, 생활, 취미, 요리 등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강좌도 무료로 진행 중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서초1인가구지원센터는 1인가구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에게 더 친근하고 활기찬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문화, 여가생활을 즐기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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