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자세’로 자는 사람, 심장 기능 떨어졌을 수도

최지우 기자 2024. 11. 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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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바로 등을 대고 누운 채 수면하지 못하는 사람은 심부전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영국 바이탈리티 헬스의 심장 전문의 로지 고데세스가 데일리메일에 '심부전을 의심해봐야 하는 수면 습관'을 공유했다.

심부전이 진단되면 상태에 따라 이뇨제나 교감신경차단제 등이 처방되며 수술적 치료가 진행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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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베개를 사용해 상체가 높아진 상태로 취침해야 하거나 잠에서 깨어났을 때 숨이 가쁘다면 심부전을 의심해봐야 한다​./그래픽=김민선
똑바로 등을 대고 누운 채 수면하지 못하는 사람은 심부전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영국 바이탈리티 헬스의 심장 전문의 로지 고데세스가 데일리메일에 ‘심부전을 의심해봐야 하는 수면 습관’을 공유했다.

심부전은 심장 기능 이상으로 혈액이 몸 곳곳으로 전달되지 않는 질환이다. 심장이 수축해서 혈액을 뿜어내는 기능에 따라 ▲박출률 감소 심부전 ▲박출률 경도 감소 심부전 ▲박출률 보존 심부전으로 분류된다.

로지 고데세스 박사는 “심부전이 있으면 폐에 체액이 쌓여 호흡곤란이 나타난다”며 “호흡 문제는 특히 등을 대고 반듯하게 누울 때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잘 때 높은 베개를 사용해 상체가 높아진 상태로 취침해야 하거나 잠에서 깨어났을 때 숨이 가쁘다면 심부전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호흡곤란 외에 ▲피로 ▲체력 저하 ▲팔다리 부종 등이 심부전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흔하진 않지만 ▲지속적인 기침 ▲복부 팽만감 ▲빠른 심박수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부전은 호흡곤란과 피로감을 유발해 삶의 질을 크게 손상시킨다. 완치가 불가능한 만성질환이지만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질병의 심각한 진행과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심부전이 진단되면 상태에 따라 이뇨제나 교감신경차단제 등이 처방되며 수술적 치료가 진행되기도 한다. 의료적 치료뿐 아니라 생활습관 관리도 신경 써야 한다.

로지 박사는 “운동만으로도 혈압 조절,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혈당 수치 안정화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심장 건강을 위해서 틈틈이 운동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1주일에 3~4회 정도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하면 된다.

소금, 지방 섭취량을 줄이고 매 끼니에 두부, 살코기 등 양질의 단백질을 포함하는 게 좋다. 심장 박동을 불규칙하게 하는 알코올·카페인 섭취를 자제하고 물은 하루 1~1.5L 이내로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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