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금리 0.25%p 인하…"9월 이어 2회 연속"

정인균 2024. 11. 8. 05: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지난 9월 빅컷(기준금리 0.5%p 인하)을 단행한 데 이어 7일(현지시간) 베이비컷(기준금리 0.25% 인하)을 결정했다.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펜데믹(대유행)의 영향으로 10차례 연속 금리를 인상한 후 지난 9월 4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파월 의장 임기 2026년까지 보장할 듯"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지난 9월 빅컷(기준금리 0.5%p 인하)을 단행한 데 이어 7일(현지시간) 베이비컷(기준금리 0.25% 인하)을 결정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이틀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5.00%에서 4.75%로 내렸다.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펜데믹(대유행)의 영향으로 10차례 연속 금리를 인상한 후 지난 9월 4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2회 연속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것은 2020년 이후 처음이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최근 경제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장했으며 연초 이후 고용시장 상황이 나아졌다”며 “앞으로 나오는 지표와 전망의 변화, 위험도 등을 평가해 국채 보유 규모도 계속해서 줄여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장은 연준의 베이비컷 결정을 예상한 바 있다. 시장은 미국 경제의 주요 지표가 둔화하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도 연준의 목표치인 2%로 향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이 같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2026년 6월)를 보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미 CNN 방송이 보도했다. CNN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을 인용하며 “트럼프 당선인은 파월 의장이 임기를 채워야한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그의 스타일상 언제든 마음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1기 정부 당시인 2018년 처음 임명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022년 재임명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