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발달장애인·가족 위한 통합돌봄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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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지적 장애, 자폐성 장애 등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의 돌봄 및 장애인 가족들의 휴식을 위한 '통합돌봄서비스'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18~65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통합돌봄서비스는 장애 정도에 따라 24시간 돌봄, 주간개별·주간그룹 돌봄 등 유형별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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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지적 장애, 자폐성 장애 등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의 돌봄 및 장애인 가족들의 휴식을 위한 ‘통합돌봄서비스’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18~65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통합돌봄서비스는 장애 정도에 따라 24시간 돌봄, 주간개별·주간그룹 돌봄 등 유형별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전행동이 심하거나 일상생활·의사소통에 큰 어려움을 가진 발달장애인의 개인별 특성에 맞는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난 9월 기준 시에 등록된 발달장애인은 1662명으로 나타났다. 앞서 5개의 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지정한 시는 23명의 대상자를 선정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지난달에는 24시간 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인 ‘나다움센터’를 열고 유형별·시간대별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갖췄다.
세종시장애인복지관이 수탁 운영하는 나다움센터는 반곡종합복지센터 내 513.7㎡ 규모로 조성됐다. 37명의 직원이 낮시간 최대 10명의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을 돌보면서 개인 및 그룹활동, 심리안정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야간에는 인근에 마련된 개별 주거공간에서 최대 3년까지 숙식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 운영 중인 1호 주택은 최대 3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시는 서비스 수요에 따라 향후 추가 공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는 총 21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초부터 통합돌봄서비스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발달장애인들이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받고 보호자는 잠시나마 삶의 쉼표를 갖길 바란다. 차별없이 누구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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