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세계 9개 지방정부와 ‘AI 윤리’ 선언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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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세계 9개 지방정부와 함께 AI 기술의 윤리적 발전을 위한 이정표를 세웠다.
김기병 도 AI국장은 "이번 회담을 통해 경기도가 AI 분야에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선도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AI 발전을 위해 세계 각국 정부와의 협력 활동을 지속하고, AI 기술적 발전뿐만 아니라 윤리적이고 책임 있는 활용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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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 규범·사회적 가치 준수 목표
경기도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세계 9개 지방정부와 함께 AI 기술의 윤리적 발전을 위한 이정표를 세웠다.
경기도는 지난 6일 카탈루냐주 주최 ‘제1회 지방정부협의체 장관 회담(DETA’s Ministerial Summit)’에서 메사추세츠(미국), 옥시타니(프랑스) 등 글로벌 지방정부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AI 발전을 위한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선언문은 인간 존엄성, 민주주의, 법치주의를 핵심 가치로 삼아 윤리적 규범과 사회적 가치를 준수하는 AI 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다.
회의는 카탈루냐 마리아 갈린도 디지털정책부 차관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각 정부 소개, DETA 연간 활동 보고, 선언문 발표, 라운드테이블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9개 지방정부 대표단이 자국의 신기술 관련 정책과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가운데 도는 AI 산업 현황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혁신적 정책들을 발표하며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도는 ‘인공지능 윤리 기반 조성에 관한 조례’와 같은 선도적인 정책을 통해 글로벌 AI 윤리 실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 라운드테이블 토론에서는 AI를 포함한 신흥 기술의 윤리적 사용과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도는 AI 산업 진흥 및 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공유했다.
DETA(초혁신 신기술 동맹) 협의체는 17개국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혁신 기술 분야의 영향력 확보와 교류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도는 올해 1월 가입해 AI 분과(14개 회원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각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윤리적인 AI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의 의지를 국제사회에 공식화했다.
김기병 도 AI국장은 “이번 회담을 통해 경기도가 AI 분야에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선도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AI 발전을 위해 세계 각국 정부와의 협력 활동을 지속하고, AI 기술적 발전뿐만 아니라 윤리적이고 책임 있는 활용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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