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환 명태균 “강혜경이 2000만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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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8일 검찰 조사를 받는다.
윤 대통령이 7일 기자회견에서 공천개입을 부인한 가운데 검찰이 명씨를 상대로 어느 수준까지 의혹을 규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3억7000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명씨가 무상으로 해준 의혹에 대해서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명씨는 대선 과정에서 윤 대통령 측에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해주고 그 대가로 김 전 의원 공천을 받아냈다는 의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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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8일 검찰 조사를 받는다. 윤 대통령이 7일 기자회견에서 공천개입을 부인한 가운데 검찰이 명씨를 상대로 어느 수준까지 의혹을 규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창원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호경)는 8일 오전 10시 명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명씨는 지난 2월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공천개입 의혹 등이 불거지고 수사팀이 대폭 확대된 뒤 검찰 조사를 받는 건 처음이다.
검찰은 우선 명씨가 2022년 6월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김영선 전 의원 측으로부터 매달 수십 차례에 걸쳐 세비 9000여만원을 받은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3억7000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명씨가 무상으로 해준 의혹에 대해서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명씨가 창원 국가산단 선정 과정에 개입했는지도 검찰이 확인해야 할 과제다. 의혹이 방대한 만큼 여러 차례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명씨는 대선 과정에서 윤 대통령 측에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해주고 그 대가로 김 전 의원 공천을 받아냈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 전 의원이 공천 대가로 명씨에게 세비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녹취록을 보면 윤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명씨와의 통화에서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천개입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검찰은 명씨를 상대로 이 같은 통화 내용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명씨도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 기자회견을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녹취를 폭로한 강혜경씨(김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는 의붓아버지 병원비 명목으로 2000만원을 요구했다”며 “(김 전 의원) 운전기사 A씨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요구하며 협박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강씨 측은 “명씨 말은 사실이 아니다. 돈 요구와 비례대표 협박 얘기도 사실관계가 틀리다”고 반박했다.
김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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