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X 회장, 네쌍둥이 아빠 된 직원에 1억

최선을 2024. 11. 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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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룡씨 부부와 네 쌍둥이. [사진 LX그룹]

구본준(사진) LX그룹 회장이 네 쌍둥이를 얻은 직원에게 1억원을 선물했다. LX홀딩스는 7일 구 회장이 전날 LX하우시스 청주구매팀 선임인 정재룡(36)씨와 부인 가미소(33)씨에게 출산 격려금 1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정씨 부부는 지난 9월 13일 네 쌍둥이(서하·시하·도하·율하)를 얻었다.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입원했던 네 쌍둥이는 지난달 중순 건강하게 가족 품에 안겼다. 구 회장은 “가정의 큰 기쁨으로 자라날 네 쌍둥이의 건강을 기원하며 아이들의 힘차고 밝은 성장 일기를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LX하우시스도 출산 격려금 5000만원을 별도 지급했다. 정씨는 “많은 분의 축하와 관심을 받은 만큼 앞으로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LX그룹 관계자는 “저출산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재계 행보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부영그룹·쌍방울·한국항공우주산업·한국콜마 등 출산 장려금 등을 신설하거나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최선을 기자 choi.sun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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