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당국, 케미스트 웨어하우스-시그마 헬스케어 합병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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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경쟁 규제 기관은 7일(현지시간) 약국 체인인 케미스트 웨어하우스(Chemist Warehouse)의 시그마 헬스케어(Sigma Healthcare)의 역 인수합병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 거래는 약 1,000개의 시그마 계열 약국과 600개의 케미스트 웨어하우스 매장을 보유한 회사를 만드는 것으로,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CC)의 조사를 받았으며, 두 회사가 경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양보를 한 후에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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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엄수영 기자]
호주 경쟁 규제 기관은 7일(현지시간) 약국 체인인 케미스트 웨어하우스(Chemist Warehouse)의 시그마 헬스케어(Sigma Healthcare)의 역 인수합병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1년 간의 대기 끝에 88억 호주 달러(약 57억 8천만 달러) 규모의 기업을 창출할 길이 열렸다.
시그마의 주가는 호주 벤치마크 지수에서 40% 가까이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케미스트 웨어하우스는 약 1년 전 시그마를 자사 주식과 7억 호주 달러 현금으로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거래는 약 1,000개의 시그마 계열 약국과 600개의 케미스트 웨어하우스 매장을 보유한 회사를 만드는 것으로,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CC)의 조사를 받았으며, 두 회사가 경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양보를 한 후에 승인됐다.
지나 카스-고틀립 회장은 "ACCC의 분석에 따르면 다른 약국과 비약국 소매업체들도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계속 경쟁할 것이기 때문에 합병 제안으로 인해 전국적으로나 지역적으로 경쟁이 크게 줄어들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제프리스는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투자자들이 의료 부문에서 뛰어난 소매 프랜차이즈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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