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필리핀 태풍 피해 대응에 50만달러 지원

이지영 2024. 11. 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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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짜미’에 따른 폭우로 산사태가 덮친 마을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정부는 최근 필리핀에서 발생한 태풍 피해 수습을 돕고자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50만달러(약 7억원) 규모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7일 외교부는 “정부는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 복구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필리핀에서는 태풍 ‘짜미’로 148명이 사망하고 21명이 실종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필리핀에는 연평균 20개의 태풍이 불어닥쳐 매년 수백 명이 폭우·강풍·산사태로 사망하고 수백만 명이 빈곤 위기에 처한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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