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에서 홈런에 완봉승까지 따낸 '팔방미인'…성적 부진 탓에 4년 인연 정리
배중현 2024. 11. 7. 20:40
수준급 오른손 투수 사이 스니드(32)가 새 소속팀을 찾는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올 시즌까지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뛴 스니드가 자유계약선수(FA)로 공시됐다'라고 7일 전했다. 2020년 12월 일본 프로야구(NPB)에 진출한 스니드는 올 시즌까지 줄곧 야쿠르트에서만 활약했다. 통산 NPB(4년) 성적은 24승 24패 평균자책점 3.95. 지난해 9월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스니드는 "18세 이후 첫 홈런을 칠 수 있어 기쁘다. 연습을 지도해준 선수와 코치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스니드는 평균 93마일(149.7㎞/h) 안팎의 직구에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 등을 조합하는 유형이다. NPB 첫 세 시즌 동안 3점대 평균자책점으로 활약하는 등 롱런 가능성을 내비쳤다. 지난해 6월 요미우리전에선 NPB 첫 완봉승을 따내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24경기 등판, 2승 8패 평균자책점 5.03(120이닝)으로 부진하자 인연이 끊어졌다.
야쿠르트 구단은 스니드와 함께 미구엘 야후레의 재계약도 포기했다. 지난해 12월 야쿠르트와 계약한 야후레는 시즌 23경기에서 5승 10패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했다. 5월 이후 20경기에서 단 1승을 추가하는 데 그쳐 퇴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가와 준지 야쿠르트 단장은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난 특출난 게 없었던 선수" 추신수는 후회 없이 떠났다 [IS 인천] - 일간스포츠
- 1700만원 명품백 바닥에?… 지드래곤, 친근한 일상 공개 - 일간스포츠
- 장도연 “이러다 키스하겠어요”…김종국, 반하게 만든 ‘소금이’ 등장 (짠남자) - 일간스포츠
- “우울증 겪고, 난 죽어”…벤, ‘이제 혼자다’서 이혼 심경 털어놓는다 - 일간스포츠
- 율희 변호사 “최민환 상대로 양육권·재산분할 소송 승산 有” - 일간스포츠
- “아빠 입에서 패륜아까지 나와”… 백종원, 인간 개조 프로젝트 시작 (‘레미제라블’) - 일간
- 기안84에게 이런 모습이?… 62억 건물주에 이어 CEO됐다 (‘기안이쎄오’) - 일간스포츠
- 송지은, ♥박위와 애정 듬뿍 데이트 현장 공개… 결혼 반지 인증샷 - 일간스포츠
- 홍석천이 알아본 男배우 그룹 ‘뉴네임’ 데뷔 전부터 뜨겁다 - 일간스포츠
- 제시 ‘미성년 팬 폭행 방관’ 혐의無... 불송치 결정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