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시간보다 ‘이때’ 운동해야, 대장암 위험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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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혹은 저녁에 하는 운동이 대장암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기간 동안, 529명에서 대장암이 발병했다.
분석 결과, 아침과 저녁에 신체활동량이 가장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발병 위험이 11% 낮았다.
연구를 주도한 미하엘 라이츠만 박사는 "이번 연구는 신체활동이 대장암 발병 위험을 줄이는데 중요할 뿐 아니라 하루 중 운동 타이밍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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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레겐스부르크대 연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활용해 42~79세 8만6252명을 약 5년간 추적 관찰했다. 참여자들은 손목에 가속도계를 착용해 신체활동을 추적했다. 하루 중 신체활동량이 가장 많은 때에 따라 ▲하루 종일 지속하는 활동 ▲늦은 시간에 하는 활동 ▲아침과 저녁에 하는 활동 ▲정오와 밤에 하는 활동으로 분류했다.
연구 기간 동안, 529명에서 대장암이 발병했다. 분석 결과, 아침과 저녁에 신체활동량이 가장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발병 위험이 11% 낮았다. 특히 오전 8시경과 오후 6시경에 신체활동을 할 때 효과가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운동 타이밍이 근육 대사 및 암을 유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사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대장암 위험 요인 중 하나인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일주기 리듬을 안정화해 염증성 사이토카인 등 만성 염증을 줄어들게 만든다는 이유에서다.
연구를 주도한 미하엘 라이츠만 박사는 “이번 연구는 신체활동이 대장암 발병 위험을 줄이는데 중요할 뿐 아니라 하루 중 운동 타이밍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장암 예방에 가장 유익한 특정 시간을 식별함으로써 표적 예방 전략을 새롭게 수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BMC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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