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두 번째 검출

김영재 2024. 11. 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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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또다시 검출됐다.

 7일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5일 정읍 영파(정읍천)에서 포획한 원앙 시료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지난달 31일에도 정읍천에서 채취한 야생 조류에서 AI 항원이 발견됐지만 저병원성으로 확인된 바 있다"며 "AI 검출사례 늘어나며 이번 겨울철 AI 전파 가능성이 커진 만큼 가금농가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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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또다시 검출됐다. 

7일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5일 정읍 영파(정읍천)에서 포획한 원앙 시료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일 군산 만경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이후 두 번째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검출 횟수는 전북과 경기 각 2건, 제주와 울산 각 1건 등 총 6건으로 늘었다.

전북자치도는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3~5일 정도 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된 지점으로 부터 반경 10㎞ 내에는 닭 55호, 오리 6호, 메추리 2호 등 총 63호의 가금농가가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예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철새가 도래하는 주변 도로와 농가에 대해서도 집중소독과 차단방역에 돌입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지난달 31일에도 정읍천에서 채취한 야생 조류에서 AI 항원이 발견됐지만 저병원성으로 확인된 바 있다”며 “AI 검출사례 늘어나며 이번 겨울철 AI 전파 가능성이 커진 만큼 가금농가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차량과 인원에 대한 철저한 소독, 방역복 착용, 장화 갈아신기 등의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등 바이러스 전파 차단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한다”며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 감소 등의 의심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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