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공룡세계엑스포, 유료관람객 18만여명…입장권 등 매출 41억원
최일생 2024. 11. 7. 16:55
‘공룡과 나’라는 주제로 개최된 2024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오색단풍이 물든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에게 가을의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7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가지고 '대한민국 공룡 1번지' 경남 고성군에서 10월 2일부터 11월 3일까지 33일간 당항포관광지에서 진행된 ‘2024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7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가지고 '대한민국 공룡 1번지' 경남 고성군에서 10월 2일부터 11월 3일까지 33일간 당항포관광지에서 진행된 ‘2024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33일간의 행사 기간에 18만4051명의 유료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사업비 27억원으로 4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행사 기간 중 잦은 강우라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말하는 AI공룡, 파충류 전시, 서커스 공연, LP음악카페, 바비큐 시식회 등 새롭고 차별화된 프로그램들과 한층 업그레이드 된 퍼레이드를 통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지난 엑스포와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노력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엑스포 기간 중 군민스태프 140명이 채용되어 4억여원의 인건비가 지급됐으며 지역 특산품 판매장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 일정 금액 이상 현장권 구매자에게 고성사랑상품권 등 지역화폐를 6천만원 상당을 유통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행사 전반적인 운영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응답자의 94%가 향후 공룡엑스포 개최 시 방문하겠다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다만 먹거리 품질과 일부 노후화된 시설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2024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33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엑스포는 어려운 기상 조건 속에서도 다채로운 콘텐츠로 많은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았다”며, “엑스포의 성공은 자원봉사자, 군민,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시설 개선을 통해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며, 설문조사와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차기 공룡엑스포는 퍼레이드와 서커스 공연을 비롯한 인기 프로그램들을 더욱 발전시키고, 다양한 연령층이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여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엑스포가 열렸던 당항포관광지는 12월 2일까지 휴장한 후 3일부터 운영한다.
◆고성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도시숲 조성 관련 공모사업 3건 선정
고성군은 산림청 도시숲 등 다양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글로벌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산림복지 구현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구온난화로 기후변화가 심각해 대기오염, 환경오염, 폭염등 환경 문제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 보다도 중요하게 대두되어 자연기반 해결책으로 도시숲의 기능이 강조되고 있다.
도시숲은 탄소 흡수와 도시 열섬현상 완화 등 기후 위기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고성군은 이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도시숲 조성을 위한 지속적 공모사업에 도전해 주민의 삶과 밀접한 생활공간 조성 및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사업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기후대응 도시숲조성, 생활권 유휴부지에 차별화된 실외정원을 조성하는 생활밀착형숲 조성, 사회복지시설에 녹색자금 지원사업인 실외 나눔숲 조성사업 등 3개 사업이다.
△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2024년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국비와 지방비 10억원을 투입해 국도14호선 마암면 삼락리 부곡졸음쉼터 유휴부지 1ha에 산림청에서 권장하는 미세먼지 저감 수목을 식재하는 사업이다.
이 부지는 국도 14호선 확장후 부곡졸음 쉼터부지와 국유지 유휴부지로써 가시나무, 느티나무 등 1만900여 주를 식재해 가을에는 은목서·금목서의 상큼하고 은은한 향기가 가득토록 조성됐다.
또 미세먼지를 줄이는 능력이 뛰어난 메타쉐콰이와 산책로와 함께 수국을 병행 식재하여 여름에는 싱그럽고 탐스러운 수국이 흐드러지게 펴 졸음쉼터 이용객 및 지역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잠시나마 쉼을 줄수 있도록 특색있게 마련해 이번 3월에 착공해 10월에 사업을 완료했다.
△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거류면 진입 관문인 동고성IC 주변 유휴부지에 국비와 지방비 5억원을 투입해 마을 주민들이 소통하고 공유하며 힐링하는 공간 테마로 월치(月峙)마을 인근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근의 마을주민과 엄홍길 전시관 방문객 및 등산객, 만화방초 정원 방문객 등에게 편안한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소나무 등 1만500여주를 식재하고 황토 포장 산책로, 주민접근 편의를 위해 목교를 설치해 멋과 편의를 두루 도모해 휴식공원으로 조성되어 올 4월에 착공해 10월에 공사를 마쳐 지역민과 방문객이 이용토록 하였다.
△ 녹색자금 지원사업
사회적 약자층이 거주하는 마암면 신리 천사의 집 유휴부지에 국비 3억원을 투입해 입소장애인과 종사자의 쉼터 공간을 조성하는 녹색인프라 사업이다.
이팝나무 등 1300여 주를 식재하고 야외무대, 음수전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4월에 착공해 10월에 준공됐다. 특히, ‘천사의 집’에서는 이번 나눔숲 조성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0월20일에 ‘나눔숲 개장식 및 작은음악회’를 개최했으며 앞으로 매년 나눔숲에서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으로 숲(정원)과 시설입소자와 종사자가 함께 나누는 의미있는 공간으로 녹색 나눔숲의 본연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지는 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지속적 산림복지 활성화
고성군 산림복지 활성화 사업으로 편백자연림 ‘갈모봉 휴양림’, ‘남산공원 조성 활성화’, ‘연화산 도립공원활성화’ 등 공공시설내 ‘스마트가든’ 재구성, 녹지정비단을 활용한 소공원 및 가로수 정비등 다양한 시민의 휴식공간 정비 및 도시 녹지화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 2025년 공모 선정사업
고성군은 내년도 ‘기후대응도시숲’사업에 선정되어 10억원을 투입해 14번 국도 잔여 유휴부지인 회화면 삼덕리 일원에 조성하고 고성읍 기월리 ‘쌈지숲 조성’, 회화면 소재 ‘금강원종합재가센터’에 녹색나눔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체계적‧능동적 대응과 군민들의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푸른 고성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공모사업에 도전토록 할 것이며” 또한 “이러한 공모사업 추진으로 미세먼지 저감 등 공익기능과 주민 생활밀착형 숲(정원)조성으로 주민 산림복지구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폐교의 변신' 고성청년예술촌 개장
고성군 삼산면 미룡리 285번지 소재 폐교 삼산중학교를 그간 리모델링해 청년예술공간으로 새단장을 마친 고성청년예술촌 개장식을 7일 개최했다.
고성청년예술촌은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비 9억원을 들여 금년 2월부터 9월까지 8개월에 걸쳐 본관동 및 숙소동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8월부터 전국에서 모집한 청년작가 15명 중 심사를 통해 최종 7명을 선발하고 선발된 청년작가들은 9월부터 입주를 시작하여 예술활동에 들어갔으며 11월 말까지 역량강화를 통한 다양한 육성(인큐베이팅) 프로그램도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고성청년예술촌은 △유휴공간으로 방치되어 있던 폐교를 활용하여 사회적 문제 해결의 대안을 제시 △인구소멸에 대응해 외부 청년생활인구 유입 △청년예술거점공간 조성으로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인프라 구축 △ 작가 역량 및 인근 주민,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로컬 프로그램 강화로 지역민과의 상생 등 다각도로 그 조성에 의의가 있다.
인근마을 단체장 및 이장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최된 이번 개장식은 아직 2차 사업인 공간 조성이 남아 있지만 청년 입주 작가들의 레지던시 활동과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됨에 따라 고성군민과 인근 지역민을 대상으로 고성청년예술촌 현판식을 시작으로 힘찬 출발을 알리는 자리가 되었다.
이외에도 △작가들의 창작스튜디오 및 시설관람 △1기 청년예술가들의 그간 활동 작품 전시·관람 △고성청년예술촌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한 보고 △입주 작가와의 만남(입주작가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1기로 활동하는 청년예술가들은 경기도, 부산, 사천, 진주 등지에서 모인 청년들로 회화, 설치·세라믹, 사진·미디어, 영상, 회화(한국화), 섬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신진 작가들로 고성청년예술촌에서 각자의 예술활동과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가 크다.
고성군 인구청년추진단장은 “전국의 많은 예술촌이 있지만 타지역과 예술촌과 차별화 되는 점은 고성청년예술촌은 청년과 예술의 만남으로 청년작가들이 모여 어둡고 폐허로 남아있던 폐교를 청년예술거점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공간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설보완과 다각적인 홍보를 통하여 청년생활 인구를 유입시키고, 고성군의 또 하나의 관광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고성군 귀농인협의회, 2024년 귀농·귀촌 팜파티 개최
고성군은 6일 고성읍 덕선리 귀농지원센터에서 귀농인협의회 회원 및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해 귀농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전시·판매하고 현장에서 직접 제철 식재료로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나누는 2024년 귀농·귀촌 팜파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팜파티’는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로, 고성군 귀농인협의회(회장 이상부)에서 총괄 기획하여 귀농인이 지역민들과 상생하며 우리 지역 농업인으로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었다.
이날 행사장 먹거리부스에서는 제철 요리 음식 나눔, 판매부스에서는 귀농인들이 생산한 농산물, 가공식품을 할인 판매했으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한마당행사로 노래자랑과 경품추첨 행사를 진행해 흥겨움을 더했다고 전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의 꾸준한 귀농·귀촌 인구는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으며, 귀농·귀촌을 결심한 모든 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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