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북한으로 쌀 페트병 투척한 남성 고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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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은 지난 3일 위험구역에서 북한으로 쌀 페트병을 투척한 남성을 적발해 고발을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 3일 오전 7시7분쯤 석모대교 중간 지점에서 쌀 페트병 투척를 하고 있는 신원 미상의 5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군은 A씨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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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은 지난 3일 위험구역에서 북한으로 쌀 페트병을 투척한 남성을 적발해 고발을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 3일 오전 7시7분쯤 석모대교 중간 지점에서 쌀 페트병 투척를 하고 있는 신원 미상의 5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안전모를 착용한 채 쌀이 든 페트병 120여개를 바다로 투척했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투척 행위에 대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A씨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다.
앞서 군은 지난 1일부로 전 지역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하고 대북전단 등 살포자의 출입 통제 및 행위 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군은 또 위험구역 내 주요 살포 예상지역에 대한 순찰 및 단속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지난 1일 탈북민 단체의 페트병 살포 행위를 사전에 파악하고 설득을 통해 돌려보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위반 행위를 보고받은 즉시 고발 조치할 것을 지시했고 군민 안전을 위한 것인 만큼 앞으로도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며 탈북단체의 자제를 촉구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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