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특성화된 직장인 교회(Work Mission Church)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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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선교 4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인 직장선교센터가 올해 오픈됐다.
이 센터는 현재 ㈔한직선 등 직장선교 6대 기관의 공동회의 장소 및 예배 공간으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렇게 표방하고 선언하는 것은 주일에 각자 소속된 교회를 섬기는 직장 선교사들이 직장인 교회예배에 부담을 갖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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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선교 4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인 직장선교센터가 올해 오픈됐다. 이 센터는 현재 ㈔한직선 등 직장선교 6대 기관의 공동회의 장소 및 예배 공간으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서울시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에서 빠른 걸음으로 7분 정도 되는 거리이고 주차는 길옆에서 가능하다. 건물은 오래돼 보여도 내부 공간은 깨끗하고 50명 이상이 들어가도 불편하지 않다. 센터 부근은 아파트단지와 상가 등이 많고 상가의 사람들은 친절해 보인다.
직장인 교회의 주일예배는 직장선교 활성화를 위한 특별한 목적과 방향성을 가지고 준비되고 있다.
첫째, 기존 교인이 아닌 불신자를 직장선교 활동을 통해서 전도해 채운다. 이렇게 표방하고 선언하는 것은 주일에 각자 소속된 교회를 섬기는 직장 선교사들이 직장인 교회예배에 부담을 갖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둘째, 20·30세대와 30·40세대를 대상으로 차세대 직장 선교사로 세워가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용한다. 이 사역을 위해서는 헌신적인 사역자들과 협력자들이 있어야 한다. 6대 직장 선교기관뿐만 아니라 다른 선교단체 및 지역교회와도 사역 시너지효과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셋째, 지역의 다문화 가족 등 소외계층과 불우이웃을 돕는 일을 한다. 이 사역은 지역사회의 주민들과 친해지고 지역사회를 섬기기 위한 목적으로 주로 주중에 직장 선교사들과 지역주민 또는 관련 분야 관계자들과 함께 내실 있게 추진한다.
불신자 직장인 전도와 차세대 직장선교 일꾼 양성이 쉬운 일이 아니지만 ‘모든 직장인을 그리스도에게로’라는 미션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천으로 옮기려는 또 하나의 시도는 주님이 기뻐하실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보이지 않는 교회이며 흩어지는 교회’로서의 직장선교가 세우는 ‘보이는 교회로서 모이는 교회’인 직장인 교회는 직장선교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기존 교회와의 차별성을 보여주며 든든히 서가야 한다.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잠 23:18)
정성봉 목사(직장선교센터 추진단장, 보험기관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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