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할 정도로 남일 같지 않네"…'이민·이주' 검색량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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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던 시점을 전후로 인터넷에서 '이민', '이주' 검색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 6일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구글 데이터를 인용해 선거 당일 '캐나다 이주', '캐나다 이민' 등 키워드의 온라인 검색량이 5천% 이상 폭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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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경준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던 시점을 전후로 인터넷에서 '이민', '이주' 검색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 6일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구글 데이터를 인용해 선거 당일 '캐나다 이주', '캐나다 이민' 등 키워드의 온라인 검색량이 5천% 이상 폭증했다고 보도했다.
더힐에 따르면, 검색량은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 등 경합주 투표가 끝난 시점을 전후로 상승하기 시작해 미국 동부 주민들이 아침에 일어나 선거 뉴스를 접한 6일 아침 절정에 달했다.
캐나다 이 외에도 아일랜드, 뉴질랜드, 영국 등의 국가로의 이주를 검색한 사례도 많았다
검색량이 많은 주는 오리건, 워싱턴, 미네소타, 버몬트, 메인, 뉴햄프셔, 미시간, 위스콘신, 콜로라도, 뉴멕시코 등이었는데, 주로 민주당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세가 높았던 곳이나 경합주였다.
이에 앞서 지난 2016년 대선 때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자 캐나다 이민 관련 웹사이트가 접속자 폭주로 마비됐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더힐은 "(선거 스트레스에 대한) 가장 쉽고 저렴한 대처 방법은 정신 건강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사진=연합뉴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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