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내일 새벽 대국민연설…'원활한 권력이양' 강조할 듯(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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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에 나선다.
내년 1월 퇴임하는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11·5 대선에서 승리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 통화해 그의 승리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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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에 나선다. 내년 1월 퇴임하는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11·5 대선에서 승리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 통화해 그의 승리를 축하했다.
6일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7일 오전 11시(한국시간 8일 새벽 1시)부터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남은 임기동안 국정 운용에 충실할 것을 강조하는 한편, 원활한 권력 이양 의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당선인과도 통화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원활한 권력 이양을 보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고, 국가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면서 "또한 백악관에서 만나자고 트럼프 당선인을 초대했다. 가까운 시일 내에 구체적인 날짜를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직후 트럼프 캠프측도 통화 사실을 확인하며 "트럼프가 곧 진행될 회동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 이어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재대결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CNN이 주관한 대선 후보간 첫 TV 토론이 방영된 후 고령리스크 및 인지능력 논란이 확산하며 결국 지난 7월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했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오늘 미국이 본 것은 내가 잘 알고 존경하는 카멀라 해리스였다. 그는 진실성과 용기, 인품이 넘치는 대단한 파트너이자 공직자였다"며 선거에서 패배한 해리스 부통령도 위로했다.
한편 전날 치러진 미 47대 대선은 초박빙 승부가 될 것이란 예상을 깨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압승으로 끝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과 마찬가지로 옛 민주당 강세 지역인 경합주 ‘블루월’ 러스트벨트 3곳까지 모두 휩쓸며 한국시간 오전10시반 현재 295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상태다. 전체 개표가 완료될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인단 312명, 해리스 부통령은 선거인단 226명을 각각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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