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전야제 ‘패밀리 데이’ 개최…선수 및 가족, 캐디들과 바비큐 파티

정대균 2024. 11. 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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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가족, 캐디가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노고를 치하하고 위로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패밀리 데이'에 참석한 지난주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우승자 이동민(39·대선주조)은 "이렇게 시즌 마지막 대회서 가족 그리고 캐디와 함께 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돼 기쁘고 선수로서 보람차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7일부터 시작하는 'KPGA 투어챔피언십'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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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프러스 골프 앤 리조트 ‘라운지’서 개최
국내 남여 프로 대회 통틀어 최초로 호응 커
KPGA 김원섭회장이 패밀리 데이에 참석한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KPGA

선수, 가족, 캐디가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노고를 치하하고 위로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마련한 ‘패밀리 데이’다.

KPGA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사이프러스 골프 앤 리조트(파71)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 KPGA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억 원) 개막을 하루 앞두고 골프장내 바비큐장인 ‘라운지’에서 약 250명이 참가한 가운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KPGA가 출전 선수와 가족 그리고 캐디를 초청하는 형식으로 치러졌다.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의 노고와 헌신적인 뒷바라지를 한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의미도 담았다.

메뉴는 흑돼지 오겹살, 흑목살, 해산물 등 제주 지역 대표 식재료로 채워졌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참가자들이 장기를 발휘하는 레크레이션 행사도 열렸다. 선수 가족들에게는 장미꽃과 곰인형 등이 선물로 주어졌다.

패밀리데이에 참석한 함정우 선수 가족들. KPGA

이날 ‘패밀리 데이’에 참석한 지난주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우승자 이동민(39·대선주조)은 “이렇게 시즌 마지막 대회서 가족 그리고 캐디와 함께 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돼 기쁘고 선수로서 보람차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7일부터 시작하는 ‘KPGA 투어챔피언십’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부모님과 함께 ‘패밀리데이’에 참석한 ‘더채리티클래식 2024’ 우승자 조우영(23·우리금융그룹)은 “투어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가장 가까운 곳에서 힘이 되어주는 분들이 바로 가족과 캐디”라며 “최종전에서 이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KPGA 투어챔피언십’에 출전 선수와 캐디 그리고 그 가족들 모두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4 시즌 ‘KPGA 클래식’ 우승자 김찬우(25)의 아버지 김충근씨는 “참가 선수 뿐만 아니라 가족, 캐디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고 했다.

패밀리 데이에서 경품을 받고 환호하는 김영수. KPGA

KPGA 김원섭 회장은 “이번 시즌에도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우리 선수들과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가장 가까운 곳에서 힘이 되어준 가족들이 '패밀리데이'를 통해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간직되는 하루를 보내기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시즌 최종전 'KPGA 투어챔피언십'에서도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PGA 투어챔피언십은 제네시스 포인트 72위 이내 포함된 68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왕중왕 성격이다. 컷오프 없이 우승자를 가리며 우승자에게는 투어 시드 2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2를 통해 1, 2라운드는 정오부터 오후 5시, 3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최종라운드는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생중계된다.

서귀포=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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