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일 잘하자" GS그룹, 협업 관리 '노션'과 맞손

오현길 2024. 11. 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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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서 일 잘하는 회사로 거듭난다.

GS그룹은 4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노션과 AI 앱 강화 및 디지털 혁신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GS그룹이 가체 개발한 노코드(No-Code) 방식의 생성형 AI 개발 플랫폼 '미르'와 노션의 호환성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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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로 '일 잘하는 문화' 확산

GS그룹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서 일 잘하는 회사로 거듭난다.

GS그룹은 4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노션과 AI 앱 강화 및 디지털 혁신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누리 ㈜GS 전무, 김진아 ㈜GS 상무보와 사이먼 라스트 노션 공동창업자, 퍼지 코스로샤히 노션 CTO(최고기술책임자)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진아 ㈜GS 상무보(왼쪽)는 4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AI 앱 강화 및 디지털 혁신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사이먼 라스트 노션 공동창업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GS그룹)

미국 스타트업인 노션은 문서 작성, 지식 정리, 프로젝트 관리, 공유 기능을 한데 모아 제공하는 글로벌 협업 관리 도구 '노션'을 2016년 출시했다. 직관적인 사용법과 디자인, 공유 기능을 인정받아 현재 세계 1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노션이 한국 대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기술교류 핫라인을 개설한다. 실무직원 소통을 늘리고, 기술과 비즈니스 모범 사례를 공유해 시너지를 만들자는 취지다. 디지털 업무 혁신을 진행하고 있는 GS그룹은 계열사 중에 ㈜GS, GS건설, GS EPS, GS글로벌, GS에너지가 전사적으로, GS리테일과 GS파워가 현장 업무에 노션을 사용 중이다.

특히 GS그룹은 업무용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노션을 데이터베이스로 이용한다. 중장기적으로 업무 전반에 AI를 쉽게 적용하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GS그룹이 가체 개발한 노코드(No-Code) 방식의 생성형 AI 개발 플랫폼 '미르'와 노션의 호환성도 강화한다. 미르는 코딩 지식이 없는 직원도 개발자 도움 없이 생성형 AI를 제작할 수 있게 해준다. GS엔텍은 노션의 데이터를 미르와 연동해 작업자에게 품질·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2시간 남짓 걸려 만들던 교육 자료를 5초 만에 자동으로 생성했으며, 작업자들의 교육 빈도도 높였다.

김진아 ㈜GS 상무보는 "GS그룹은 노션을 단순한 업무 도구가 아닌 혁신을 이뤄낼 핵심 기반으로 활용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AI와 디지털로 일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션과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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