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최수진 자매 외조모상 "천국에서 만나" 애틋 인사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소녀시대 겸 배우 최수영, 뮤지컬 배우 최수진 자매가 외조모상을 당했다.

최수영은 6일 자신의 계정에 "할머니 안녕. 감사해요. 천국에서 만나"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노래방 기계로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며 재롱을 부리는 최수영과, 휠체어에 앉아 손녀를 보며 박수를 치는 할머니의 모습이 담겼다. 최수영은 할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영상과 함께 할머니가 소천했음을 알리는 글을 게재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같은날 최수영의 친언니인 최수진도 할머니의 별세를 알렸다. 최수진은 "오늘 아침에 이 높은 층까지 비둘기가 올라와 앉았길래 고양이들도 신기해하고 나도 신기해서 찍었는데 할머니가 마지막 인사하러 보내주셨나 봐. 너무 보고 싶을 거예요. 천국에서 좋아하는 꽃 많이 보면서 찬양하며 지내다 만나요. 사랑해요"라고 애틋한 인사를 남겼다.

한편 이들 자매는 지난 2017년 친할머니의 별세를 알린 바 있으며, 7년 뒤 외할머니를 떠나보내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