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트럼프와 통화…"평화·안정 위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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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전화 통화에서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약 25분간 통화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 통화에서 유럽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1월 말 취임한 이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동 문제를 포함한 현안에 함께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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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전화 통화에서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약 25분간 통화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 통화에서 유럽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1월 말 취임한 이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동 문제를 포함한 현안에 함께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엘리제궁은 이날 통화를 "매우 좋은 25분간의 논의"로 평가하면서 두 정상이 오랜 기간 알고 지낸 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일간 가디언은 마크롱 대통령이 대선 결과가 확정된 후 트럼프 당선인과 먼저 통화한 세계 정상 중 한명이라고 짚었다.
그간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과 미국의 대서양 동맹에 회의적인 트럼프 당선인의 성향을 고려해 그간 유럽이 미국 의존을 줄이고 자체 주권과 국방을 강화하기 위해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는 '자강론'을 주장해왔다. 그는 이날 오전에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전화 통화한 사실을 엑스(X·옛 트위터)에 밝히며 "우리는 이 새로운 환경 속에서 더 통합되고 강하며 자주적인 유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적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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