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세 호주 노병 등 6·25 참전용사·유가족들 내일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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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에 참전했던 노병들이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11일)을 맞아 한국을 찾는다.
국가보훈부는 유엔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63명을 오는 8일부터 5박6일간 한국으로 초청한다고 6일 밝혔다.
미국 참전용사 아우렐리오 아길라르 루이즈는 전쟁 이후 처음 한국을 찾는다.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은 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판문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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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에 참전했던 노병들이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11일)을 맞아 한국을 찾는다.
국가보훈부는 유엔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63명을 오는 8일부터 5박6일간 한국으로 초청한다고 6일 밝혔다. 미국과 호주 필리핀 네덜란드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벨기에 스웨덴 등에서 모두 12명의 생존 용사가 한국을 방문한다.
이들 중 최고령자는 호주의 존 머피로 95세다. 1951년 3월부터 1952년 8월까지 참전했으며 가평 전투 중 수류탄 폭발로 큰 부상을 입고도 마량산 전투 등에서 활약했다. 미국 참전용사 아우렐리오 아길라르 루이즈는 전쟁 이후 처음 한국을 찾는다. 그는 1951년 6월 제1보병사단 소속으로 참전해 샌드백 캐슬 전투, 장진호 전투 등에서 활약했다. 첫 임무가 거제포로수용소 경비였던 그는 당시의 참혹한 기억으로 인해 전쟁 후 한국을 찾지 못했으나 과거 한국 방문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친구의 추천으로 참전 후 73년 만에 방한한다.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은 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판문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참전으로 맺어진 인연이 미래세대와 함께 더욱 굳건한 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상 기자 junwit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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