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 스포츠] 거포 최정 ‘프로야구 몸값 300억 시대’ 열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37)이 자유계약선수(FA) 누적 금액 300억원을 넘어서는 신기원을 열었다.
SSG는 6일 최정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최정은 SSG 전신인 SK 와이번스 포함 한 팀에서만 세 번째 장기 계약을 맺으며 KBO리그 최고액을 손에 쥐었다.
최정 계약 발표 약 30분 전인 이날 오후 2시30분쯤 KT는 우규민과 계약 기간 2년, 총액 7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옵션 1억원)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누적 302억… 양의지 277억 훌쩍 넘어
스토브리그 첫날 우규민 등 2명 계약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37)이 자유계약선수(FA) 누적 금액 300억원을 넘어서는 신기원을 열었다.
SSG는 6일 최정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고 계약금 30억원, 연봉 80억원 등 총액 110억원의 조건이다. 옵션 없이 전액 보장이다.
최정은 SSG 전신인 SK 와이번스 포함 한 팀에서만 세 번째 장기 계약을 맺으며 KBO리그 최고액을 손에 쥐었다. FA 누적 총액만 302억원(2015년 86억원, 2019년 106억원)에 달한다. 이는 역대 FA 계약 총액 규모 역대 1위로 종전 두산 베어스 양의지의 277억원을 훌쩍 넘었다.
2005년 1차 지명으로 SK(현 SSG)에 입단한 최정은 ‘종신 SSG맨’으로 남게 됐다. 구단은 “최정은 팀 통산 5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으며 선수 경력 내내 남다른 노력과 꾸준함으로 리그 최정상급의 기량을 보여줬다”면서 “이번 계약으로 최정은 최대 2028년까지 현역 생활을 이어갈 수 있어 구단과 함께 다가오는 청라 시대를 열게 됐다”고 전했다. SSG는 2028년 개장을 목표로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2만1000석 규모의 돔구장을 건설하고 있다.
최정은 지난 20시즌 동안 각종 통산 기록을 갈아치웠다. 2293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88, 2269안타(역대 6위), 495홈런(역대 1위), 4197루타(역대 1위), 1561타점(역대 2위), 1461득점(역대 1위), 1037볼넷(역대 5위)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리그 개인 최다 홈런 신기록을 달성했고 사상 첫 1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역대 3루수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 공동 1위(8회), 한국시리즈 역대 홈런 기록 공동 1위(7개) 등 한국 야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최정은 “계약을 잘 마무리한 만큼 최선을 다해 팀과 개인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시 끈을 조이겠다”며 “500홈런을 넘어 600홈런을 목표로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FA 1호 계약 타이틀은 KT 위즈의 우규민(39)에게 돌아갔다. 최정 계약 발표 약 30분 전인 이날 오후 2시30분쯤 KT는 우규민과 계약 기간 2년, 총액 7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옵션 1억원)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스토브리그 첫날 2명이 계약을 맺으면서 나머지 FA 18명의 협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이동’보단 잔류가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산책로에 사슴 나타나” 시민 2명 뿔 찔려…수원 ‘발칵’
- “언제쯤 자빠질까” 온라인 채팅방서 점주 비방… 벌금형 확정
- “간만에 공모주로 밥값 벌었네”… 더본코리아 한때 6만 ‘훌쩍’
- 경복궁서 요가를…베트남 레깅스女에 “망신” 현지 반응
- 옥주현 ‘흡연 연기’ 연습에 ‘시끌’… “부적절” vs “열정”
- 파리서 논란된 알제리 女복서, 의료 보고서는 “생물학적 남성”
- 젠슨 황 “HBM4 6개월 빨리 달라”… 최태원 “한번 해보겠다”
- 사이버트럭 열리자…샤넬쇼 가는 GD, 남다른 ‘하차감’ [포착]
- “엄마, 시동 어떻게 꺼?” 무면허 8중 추돌 20대 통화
- 전장에 北 군인 두고 떠나는 러 장갑차…‘총알받이’ 우려 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