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3분기 매출 10조6000억 역대급… 와우 멤버십 더 늘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쿠팡은 올해 3분기 10조6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 모기업 쿠팡Inc는 6일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0조6900억원을 기록했다.
대만사업·쿠팡이츠·파페치 등 성장사업 부문의 3분기 매출은 1조325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56%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률·당기순익은 뒷걸음질
쿠팡은 올해 3분기 10조6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와우 멤버십 가격이 인상됐음에도 이용자 수가 오히려 늘어났다. 물류 인프라 투자 및 멤버십 혜택 확대 등 영향으로 수익성은 소폭 떨어졌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 모기업 쿠팡Inc는 6일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0조6900억원을 기록했다. 분기별로 보면 역대 최대 수준에 해당하는 매출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148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을 낸 2분기와 달리 흑자로 전환에 성공했다.
호실적은 핵심 사업군이 견인했다.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은 9조365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3분기 기준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 활성 이용자 수는 2250만명으로 작년 동기(2020만명)보다 11% 증가했고, 2분기(2170만명)보다도 80만명 늘어났다. 소비자 1인당 분기 매출은 43만2160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인수 이후 내내 적자 우려를 빚던 자회사인 명품 플랫폼 파페치도 596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선방했다. 대만사업·쿠팡이츠·파페치 등 성장사업 부문의 3분기 매출은 1조325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56% 증가했다.
다만 3분기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38%로 작년 동기(1.41%) 대비 소폭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8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줄었다. 매출 대비 순이익률은 0.8%로, 전년보다 0.7% 포인트 떨어졌다. 주당 순이익(EPS)은 0.04달러로 전년 동기(0.05달러)보다 1센트 줄었다.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의장은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무료 로켓배송과 새벽·당일 배송, 무료반품, 쿠팡이츠 무료배달, 쿠팡플레이 무료시청 등 와우 멤버십의 다양한 혜택과 가치를 알아가는 회원들이 점점 늘고 있다”며 “올 초 밝힌 대로 파페치는 손익분기점에 가까운 수익성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국 실적 딱 좋은데… 한국차, 트럼프 되면 어려워진다
- 금감원, 고려아연에도 ‘정정신고’ 요구… 유상증자 효력 정지
- 발로 차고 목줄 매달아 훈련?… 유튜버 ‘동물학대’ 고발당해
- “산책로에 사슴 나타나” 시민 2명 뿔 찔려…수원 ‘발칵’
- “창문만 열면 보여” 조두순 집 앞에 경찰 숙소 구한 안산시
- ‘마약류 상습 투약’ 강남 병원장 입건…아내는 중독 사망
- “5시 길막? 우린 죽으란 건가” 북촌 한옥마을 상인들 반발
- 어? 주식은 뭘 알고 있나?… 트럼프미디어 돌연 12% 급등
- “믿고 갔는데, 최악 축제” 혹평에…백종원, 결국 사과
- 올해 카카오페이로 송금된 결혼식 축의금, 평균 9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