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수요 폭등… 대한항공, 3분기 영업익 19%↑

편은지 2024. 11. 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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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여름 성수기와 맞물린 여객수요 확대에 3분기 기분좋은 성적표를 받아냈다.

대한항공은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4조240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19% 증가한 618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3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2조 617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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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조2408억, 영업익 6186억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여름 성수기와 맞물린 여객수요 확대에 3분기 기분좋은 성적표를 받아냈다.

대한항공은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4조240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19% 증가한 618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3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2조 6173억원을 기록했다. 여름 휴가, 추석 연휴 등 여객 수요가 집중된 덕이다. 대한항공은 선호 노선을 중심으로 상위 클래스 승객을 적극 유치하고, 전 노선의 운항을 대폭 늘렸다.

화물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 1198억원을 달성했다. 전통적인 항공화물 비수기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중국발 전자상거래가 지속 성장하며 수요를 견인했다.

대한항공은 "4분기 여객사업은 동계 수요 집중이 예상되는 동남아 노선 중심 공급 추가 운영을 바탕으로 기프트카드 사용처 확대, 유료좌석 운영, 기내 와이파이 운영 안정화 등 수익성 제고를 위한 수익원 다변화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며 "화물 사업은 미중 정치 갈등, 해운시장 불안 등 예상되는 시장 환경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연말 소비 특수를 맞아 수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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