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레이드'에 달러·비트코인 일제히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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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에 무게가 실리자 달러와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세다.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오르면 하락하는 멕시코 페소는 달러 대비 약 2.6% 떨어졌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마크 해팰레는 "해리스 부통령보다 트럼프 전 대통령 아래에서 달러가 강세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성장 중심 정책, 높은 금리와 관세로 달러에 순풍이 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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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에 무게가 실리자 달러와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세다. 비트코인은 최고치를 경신했다.
6일 자정(현지 시간)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112%포인트 상승해 4.4%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한 때 4.6%까지 오르며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 가치도 상승세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지수는 전일 대비 1.09% 상승했다.
주요국 화폐 가치는 하락했다. 달러당 엔화 환율은 전일 대비 1.19% 상승한 153.4엔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당 엔화 환율 상승은 엔화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유로로 전일 대비 1.3% 하락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오르면 하락하는 멕시코 페소는 달러 대비 약 2.6% 떨어졌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마크 해팰레는 "해리스 부통령보다 트럼프 전 대통령 아래에서 달러가 강세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성장 중심 정책, 높은 금리와 관세로 달러에 순풍이 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수혜자산 중 하나인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7만5000달러 선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3월 13일 기록했던 7만3800달러를 약 8개월 만에 뛰어넘은 것이다.
키스 러너 트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 서비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소형주, 암호화폐, 금리, 심지어 트럼프 미디어 주식 등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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