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무 등 김장재료 출하량 증가…“김치업체 가동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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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무 등 김장재료 출하량이 증가해 가격이 하락해,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장재료는 가격이 하락세에 있어 김장이 본격화되는 11월 중순 이후에 더욱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김장재료 중 배추 다음으로 많은 비용을 차지하는 고춧가루는 지난해보다 건고추 생산량이 증가해 도매가격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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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등 시설채소류 가격 상승
“일조시간 부족, 11월 말 출하 ↑”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무 등 김장재료 출하량이 증가해 가격이 하락해,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결과 전체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했고, 농축산물은 채소류가 15.6% 상승했다. 전체 1.1% 상승하는데 그쳐 안정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재료는 가격이 하락세에 있어 김장이 본격화되는 11월 중순 이후에 더욱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배추와 무 도매가격은 9월 중순까지 이어진 고온의 영향으로 지난달 배추 포기당 8299원(10월 상순), 무 개당 2509원(10월 중순)까지 도매가격이 상승했다.
10월 들어 생육에 적절한 기온이 유지되고, 농업인의 생육 관리 노력이 더해져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가격도 하락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다. 원료 수급 차질로 제한 운영했던 김치업체도 가동이 정상화 됐다.
배추 반입량은 10월 초까지만 해도 482t이었으며, 도매가격은 포기당 8299원이었다. 이후 10월 중순 516t까지 반입량이 늘었고, 가격은 포기당 7156원으로 내려갔다. 이달 6일 기준으로는 반입량 636t, 포기당 2844원까지 가격이 하락했다.
무 반입량도 10월 초 597t이었으며, 도매가격은 개당 2422원을 기록했다. 이달 6일 기준으로는 반입량은 650t으로 늘었으며, 가격은 1831원으로 하락했다.
건고추(고춧가루), 양파, 마늘, 대파 등 다른 김장재료도 공급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장재료 중 배추 다음으로 많은 비용을 차지하는 고춧가루는 지난해보다 건고추 생산량이 증가해 도매가격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토마토·호박 등 시설채소류는 최근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일조시간 부족으로 작황이 부진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맑은 날씨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11월 하순 이후에는 출하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농식품부는 김장재료 공급 여력이 충분하지만 소비자들의 김장 비용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11월 7일부터 김장재료 전 품목에 대해 할인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산물 할인지원은 전국 대형마트, 중소형마트, 로컬푸드직매장, 하나로마트, 온라인몰(전통시장 온라인몰 포함) 등에서 1인당 2~3만원 한도로 정부 할인 20%에 유통업체 자체 할인 20%를 더해 최대 40%까지 인하된 가격에 김장재료를 구매할 수 있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를 위해 총 50억원 규모의 제로페이 농할상품권을 발행해 11월 11일부터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농할상품권은 1인당 최대 1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65세 이상 전용 판매 날짜(11.18.~11.24.)를 지정해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를 배려할 계획이다.
또한 수육용 돼지고기도 한돈자조금을 활용해 20% 내외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천일염, 젓갈류, 굴 등 수산물은 11월 13일부터 12월 1일까지 최대 50% 할인 지원을 실시한다.
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김장재료 수급 및 가격 동향을 면밀히 살펴 필요할 경우 정부비축물량을 추가 방출하는 등 공급을 안정화하겠다”며 “할인지원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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