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과학] 태양 코로나 관측 '코덱스' ISS 도킹 성공
이재형 2024. 11. 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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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동개발 태양 코로나 관측장비 코덱스(CODEX)가 국제우주정거장(ISS) 도킹에 성공했다.
우주항공청 산하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은 5일 오후 11시 52분(현지시각 5일 9시 52분) 태양 코로나그래프 코덱스가 ISS 도킹한 것을 확인했다.
코덱스는 태양 표면보다 100만 배 이상 어두운 태양 대기의 가장 바깥 영역 코로나를 관측하는 특수 망원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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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 궤도주기 90분 중 최대 55분 태양 관측
세계 최초 코로나 온도·속도 동시측정 가능
한-미 공동개발 태양 코로나 관측장비 코덱스(CODEX)가 국제우주정거장(ISS) 도킹에 성공했다.
우주항공청 산하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은 5일 오후 11시 52분(현지시각 5일 9시 52분) 태양 코로나그래프 코덱스가 ISS 도킹한 것을 확인했다.
앞서 5일 오전 11시 29분(현지시각 4일 오후 9시 29분) 미국 플로리다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지 12시간 만이다.
코덱스는 오는 9일부터 3일간 나사의 로봇팔로 ISS 모듈 중 ELC3-3 구역에 설치된다. 이어 한 달간 시험운행 후 최장 2년 동안 태양관측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코덱스는 ISS의 궤도주기 90분 중 최대 55분간 태양을 관측할 수 있다.
코덱스는 태양 표면보다 100만 배 이상 어두운 태양 대기의 가장 바깥 영역 코로나를 관측하는 특수 망원경이다.
태양 표면은 매우 밝기 때문에 지상에서는 개기일식을 제외하면 코로나를 관측하기 어렵다.
코덱스는 코로나 형상은 물론 지금까지 제한적으로 관측 가능했던 코로나의 온도와 속도를 하나의 기기에서 동시에 관측하여 2차원 영상으로 구현하는 세계 최초 코로나그래프다.
천문연은 코덱스의 핵심기술인 편광카메라, 필터 휠, 구동 제어기 등 하드웨어와 코로나그래프의 비행 및 지상 운영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나사는 코로나그래프의 광학계, 광기계부, 태양추적장치를 개발했고, 국제우주정거장 설치와 운영을 담당한다.
우리나라 연구책임자인 천문연 김연한 박사와 기술개발 총괄 최성환 박사팀은 “2016년부터 시작한 NASA와 태양권 물리분야 공동협력 개발이 도킹까지 성공해 기쁘고도 긴장된다”고 말했다.
미국 연구책임자인 제프리 뉴마크 박사는 “코덱스는 한국이 가진 우수 소프트웨어 기술과 나사의 태양 추적기술이 융합한 상생기술 성공사례”라고 설명했다.
강현우 우주청 우주과학탐사임무설계프로그램장은 “코덱스 발사 성공은 태양활동에 기인한 우주날씨 예보 연구에 있어 중대한 진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세계 최초 코로나 온도·속도 동시측정 가능
한-미 공동개발 태양 코로나 관측장비 코덱스(CODEX)가 국제우주정거장(ISS) 도킹에 성공했다.
우주항공청 산하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은 5일 오후 11시 52분(현지시각 5일 9시 52분) 태양 코로나그래프 코덱스가 ISS 도킹한 것을 확인했다.
앞서 5일 오전 11시 29분(현지시각 4일 오후 9시 29분) 미국 플로리다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지 12시간 만이다.
코덱스는 오는 9일부터 3일간 나사의 로봇팔로 ISS 모듈 중 ELC3-3 구역에 설치된다. 이어 한 달간 시험운행 후 최장 2년 동안 태양관측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코덱스는 ISS의 궤도주기 90분 중 최대 55분간 태양을 관측할 수 있다.
코덱스는 태양 표면보다 100만 배 이상 어두운 태양 대기의 가장 바깥 영역 코로나를 관측하는 특수 망원경이다.
태양 표면은 매우 밝기 때문에 지상에서는 개기일식을 제외하면 코로나를 관측하기 어렵다.
코덱스는 코로나 형상은 물론 지금까지 제한적으로 관측 가능했던 코로나의 온도와 속도를 하나의 기기에서 동시에 관측하여 2차원 영상으로 구현하는 세계 최초 코로나그래프다.
천문연은 코덱스의 핵심기술인 편광카메라, 필터 휠, 구동 제어기 등 하드웨어와 코로나그래프의 비행 및 지상 운영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나사는 코로나그래프의 광학계, 광기계부, 태양추적장치를 개발했고, 국제우주정거장 설치와 운영을 담당한다.
우리나라 연구책임자인 천문연 김연한 박사와 기술개발 총괄 최성환 박사팀은 “2016년부터 시작한 NASA와 태양권 물리분야 공동협력 개발이 도킹까지 성공해 기쁘고도 긴장된다”고 말했다.
미국 연구책임자인 제프리 뉴마크 박사는 “코덱스는 한국이 가진 우수 소프트웨어 기술과 나사의 태양 추적기술이 융합한 상생기술 성공사례”라고 설명했다.
강현우 우주청 우주과학탐사임무설계프로그램장은 “코덱스 발사 성공은 태양활동에 기인한 우주날씨 예보 연구에 있어 중대한 진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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