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국제회의 유치 추진

안창한 2024. 11. 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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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최근 서유럽 국가를 방문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국제회의 유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시장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서유럽 출장 성과와 수소특화단지 지정이 갖는 의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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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열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최근 서유럽 국가를 방문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국제회의 유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시장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서유럽 출장 성과와 수소특화단지 지정이 갖는 의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해외 방문에서 포항시 대표단은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해 포항의 우수기업을 홍보하고 스위스 바젤을 찾아 미래 먹거리 핵심사업인 바이오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또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스위스 제네바의 주요 국제기구를 찾아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국제회의 유치를 타진했다.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본부와 유엔환경계획(UNEP) 제네바 사무국 등을 방문해 이들 기구가 주최하는 국제회의를 포항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다보스포럼을 주최하는 세계경제포럼(WEF) 조직위원회와 면담에서는 포항시의 국제회의 유치 역량을 소개했다.

이날 간부회의에서는 테마 보고로 지난 1일 지정된 수소특화단지의 추진 계획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는 2028년까지 특화단지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2035년까지 수소기업 70곳 유치, 소부장 연계 강소기업 20곳 육성, 연료전지 부품·소재 국산화율 100%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서유럽 방문은 포항이 국제 마이스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포항이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 다양한 국제행사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이어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포항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를 넘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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