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트럼프 178 vs 해리스 99명 선거인단 확보…경합주 제외

배재성 2024. 11. 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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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부통령(왼쪽)과 트럼프 전 대통령(오른쪽)이 4일 격전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마지막 연설을 했다. AP·AFP=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대한 개표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 속 초반 선거인단 확보는 여전히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비해 우세한 것으로 집계된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6일 오전 11시 30분) 트럼프는 178명의 선거인단을, 해리스는 99명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AP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앨라배마, 아칸소, 플로리다, 인디애나, 켄터키,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노스다코타, 네브래스카, 오하이오, 오클라호마, 사우스캐롤라이나, 사우스다코타, 테네시, 텍사스, 웨스트버지니아, 와이오밍 등 17개 주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이 확보한 선거 인단은 178명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코네티컷, 델라웨어, 일리노이, 매사추세츠, 메릴랜드, 뉴저지, 뉴욕, 로드아일랜드, 버몬트 등 9개 주에서 이겨 99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으로 AP통신은 예상했다.

다만 경합주의 승부 윤곽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미 대선은 미 50개 주와 수도 워싱턴DC에 배정된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달성하는 자가 승리하는 구조다.

선거 종료 후 레드 스테이트(Red State·공화당 우세주)에서 개표가 먼저 이뤄지는 상황 등으로, 개표 초반 트럼프가 선거인단을 더 다수 확보하는 상황이 전개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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