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법학부 “강의실서 수업 듣고 증명사진도 찍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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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수업을 듣다가 잠시 시간을 내어 일일 스튜디오가 조성된 법학부 강의실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증명사진을 찍었습니다. 졸업을 목전에 둔 현재 여러 마음이 교차하는데요. 증명사진을 찍으며 동기들과 옷매무새를 단정하게 정돈하고 촬영 자세와 표정 등에 대해 장난기 어린 지적도 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인천대학교 법학부는 지난 5일 재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강의실을 이용한 증명사진 촬영이벤트를 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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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수업을 듣다가 잠시 시간을 내어 일일 스튜디오가 조성된 법학부 강의실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증명사진을 찍었습니다. 졸업을 목전에 둔 현재 여러 마음이 교차하는데요. 증명사진을 찍으며 동기들과 옷매무새를 단정하게 정돈하고 촬영 자세와 표정 등에 대해 장난기 어린 지적도 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인천대학교 법학부는 지난 5일 재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강의실을 이용한 증명사진 촬영이벤트를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재학생들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촬영 당일 거울을 보면서 머리를 손질하고 화장에 몰두하는 학생, 경직된 자세와 표정에서 벗어나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하기 위해 연습하는 학생 등으로 촬영장 주변은 분주했다. 특히 서로를 격려하고 촬영한 사진 파일을 보면서 웃음꽃이 만개하는 낭만적 분위기가 인천대 법학부를 감돌았다. 재학생들은 전공 서적에서 벗어나 자연이 빚어낸 늦가을 정취를 느끼기도 했다.
이번 이벤트는 취업과 진학 준비에 매진하는 4학년 재학생들에게 필요한 증명사진을 무료로 찍어주고자 인천대 법학부가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김태영 법대 학생회 부회장은 “졸업을 앞두고 증명사진을 찍게 돼 여러 마음이 교차한다”며 “학교의 지원으로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해 주고 각종 원서작성 등에 필요한 증명사진을 찍을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동기 및 후배들과 강의실에서 즐겁게 사진 찍으면서 소중한 학창시절의 추억을 간직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이충훈 법학부장은 “졸업을 앞둔 제자들을 격려하고 그들의 당찬 표정을 화면에 담아 전해주고 싶어 마련한 소소한 이벤트에 학생들이 만족해서 다행”이라며 “법학부 학생들의 무궁무진한 도약과 도전을 진심으로 성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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