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기초단체장들 "이대로는 못 살겠다, 대통령이 결자해지하라"

김민정 2024. 11. 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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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아래 '협의회')는 5일, 공동 성명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성명에서 협의회는 "이대로는 못 살겠다! 더 이상은 못 참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결자해지하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 극단적 대치와 정쟁을 멈추고, 국민을 위한 유능한 정치로 돌아가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께 요청한다. 시작이 대통령에게 있었다면, 그 끝도 대통령께 있다. 지금이라도 민심을 받들어 결자해지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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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대통령에게 있었다면, 그 끝도 대통령에게 있다"

[김민정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장)을 비롯한 민주당 기초단체장들이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최대호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아래 '협의회')는 5일, 공동 성명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성명에서 협의회는 "이대로는 못 살겠다! 더 이상은 못 참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결자해지하라!"고 일갈했다.

협의회는 "국민의 삶이 무너지고 있다. 국가의 안위가 흔들리고 있다"며 "중앙정부의 심각한 세수 결손으로 지방정부는 국민의 안전, 복지, 보건, 교육 등 필수적인 사업을 중단하거나 축소해야 할 상황이다. 교부세 미지급이 반복되며 지방정부는 사실상 파산 위기에 처했다"고 토로했다.

또한 "배추값이 급등해 '금배추'가 되었고, 농촌에는 의사조차 찾기 힘든 상황이다. 전국의 자영업자는 한 달 벌이 100만 원도 못 벌고, 문을 닫는 상점들이 속출하고 있다"며 "그들의 피눈물을 누가 닦아줄 수 있는가?"라고 개탄했다.

이어 "국민들은 매일같이 안보 불안을 느끼며 불안에 떨고 있다.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게다가 제1야당 대표에 대한 무리한 수사와 기소가 국민의 분노를 키우고 있다"며 "사법부는 사건의 진실을 공정하게 판단해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 극단적 대치와 정쟁을 멈추고, 국민을 위한 유능한 정치로 돌아가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께 요청한다. 시작이 대통령에게 있었다면, 그 끝도 대통령께 있다. 지금이라도 민심을 받들어 결자해지하라"고 촉구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로컬라이프'(www.locallife.news) 와 '세무뉴스'(www.taxnews.kr)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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