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롯데멤버스 등 '2024 여가친화기업' 168개사 선정

김희윤 2024. 11. 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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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진흥원과 근로자의 일과 여가의 조화를 보장한 기업과 기관 168개 사를 '2024년 여가친화기업·기관'으로 인증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인증기업·기관은 신규 인증 112개 사와 재인증 56개 사 등으로, 2012년 여가친화인증제도 도입 이후 총 607개 사가 인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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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국악당서 여가친화경영 기업·기관 인증식
일과 삶 조화 위해 개인성장·건강관리 지원 여가제도 주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진흥원과 근로자의 일과 여가의 조화를 보장한 기업과 기관 168개 사를 '2024년 여가친화기업·기관'으로 인증했다고 6일 밝혔다.

여가친화기업·기관 인증식 포스터 [사진제공 = 문화체육관광부 ]

올해 인증기업·기관은 신규 인증 112개 사와 재인증 56개 사 등으로, 2012년 여가친화인증제도 도입 이후 총 607개 사가 인증받았다.

여가친화인증제는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 제16조에 근거해 근로자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인 여가친화경영을 하는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 공모 신청 건수는 인증제를 도입한 이래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신청 건수는 총 200건으로, 2020년 78개 기업이 신청한 이후 5년 새 신청 건수가 2.5배를 넘게 증가했다. 최종 인증된 168개 기업·기관은 서류심사와 임직원 설문조사와 면접조사를 통해 ▲여가시간 확보 ▲여가활동 지원 ▲조직문화 등의 항목을 평가받고 여가친화인증위원회 의결을 거쳐 선정됐다.

문체부는 선도적인 여가친화경영을 하는 기업, 다양한 여가친화제도를 시행하는 기업 또는 타 기업과 차별화된 특색 있는 여가활동 지원 기업 등 10개 사를 선정해 평가위원 추천과 여가친화인증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포상한다.

문체부 장관상은 ▲영업이익의 40%를 직원 여가비에 지원하고 청년세대 대표자로 구성한 중역 회의를 통해 열린 여가친화제도를 만들어가는 롯데멤버스 ▲직무 특성을 고려한 근무제도 및 기업문화 특별전담팀(TF)을 통해 직원들 스스로 여가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원익머트리얼즈 ▲1분 단위 자율 시차출퇴근제를 운영하고 매년 휴가지 원격근무 경비를 전액 지원하는 등 직원들에게 유연한 근무환경을 제공하는 재담미디어 ▲타 부서 직원들과 문화 활동 프로그램 지원 등 여가를 매개로 직원 유대감을 강화하는 주식회사 레벨나인 등 4개 사가 받는다.

지역문화진흥원 원장상은 ▲신신엠앤씨 ▲레인보우커뮤니케이션 ▲부산은행 ▲이천시시설관리공단 등 4개 사에, 여가친화인증위원회 특별상은 ▲지비라이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등 2개 사에 수여한다.

6일 오후 2시 남산 국악당에서 열리는 여가친화기업·기관 인증식에서는 우수기업 포상과 인증서 수여,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가친화 인증사는 향후 3년간(2025년 1월~2027년 12월) 여가친화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인증기업·기관의 근로자뿐 아니라 그 가족들이 함께 다채로운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더욱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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