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AP "트럼프 인디애나·켄터키주, 해리스 버몬트주 승리"

배재성 2024. 11. 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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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부통령(왼쪽)과 트럼프 전 대통령(오른쪽)이 4일 격전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마지막 연설을 했다. AP·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종료된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의 텃밭인 인디애나와 켄터키주(州)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경쟁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민주당 지지세가 뚜렷한 버몬트주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AP는 자체 출구조사 등을 종합해 3개주에서 승패가 갈렸다고 판단했고, 자체조사에서 최소 15%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 승자선언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13~17% 정도 개표가 진행된 인디애나와 켄터키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을 30%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따돌리는 중이다.

이들 3개 주는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7시에 나란히 투표가 종료됐으며, 특정 정당 지지세가 강해 빠르게 결론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해리스가 민주당의 거점 버몬트에서 승리했다”며 “이 지역은 지난 8번의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에 표를 던졌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인디애나주에서 이겼다며 “공화당이 20년 동안 주지사를 맡아온 인디애나는 트럼프에게 11개의 선거인단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트럼프 전 대통령의 켄터키 승리 소식과 함께 “공화당은 1996년 민주당에 한 차례 내준 이후로 모든 선거에서 켄터키를 거머쥐었다”며 “선거인단 8개를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인디애나주는 11명의 선거인단이, 켄터키주는 8명의 선거인단이 각각 배정돼 있다. 인구가 적은 버몬트주에는 3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돼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19명의 선거인단을, 해리스 부통령은 3명의 선거인단을 각각 확보했다는 것이 AP의 분석이다.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50개 주에 배정된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을 확보해야 한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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