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결혼식, 김종국 '축의금 논란'→자리배치…800명 하객에 뒷말ing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조세호의 결혼식이 2주가 더 지났음에도 800명의 하객 때문인지 크고 작은 해프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김종국은 지난달 진행됐던 조세호의 결혼식에서 만난 조나단과의 일화를 언급하며 "축의금 얼마 하지도 않고 겁나 X먹더라고"라는 발언으로 지적을 받고 있다.

여러 방송에서 활약 중이지만 2000년생으로 사회초년생의 나이이자 조카뻘인 조나단에게 막말이 지나쳤다는 것. 일부 누리꾼들은 "방송용 멘트일 뿐"이라는 반응도 보이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특히 결혼 당사자인 조세호도 아닌 제3자인 김종국이 축의금에 말을 얹은 것에 불편함을 드러내는 의견도 다수 존재했다. 

앞서 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조세호 결혼식 하객 자리 배치와 관련 주우재의 폭로가 있기도 했다.

주우재는 "'1박 2'일 팀은 결혼식 자리가 괜찮았다. 근데 이제 제 자리는 (거의) 밖이었다"며 입장과 착석이 동시에 가능한 문 앞자리여서 인사하려고 200번 일어났다고 불만을 표출했고, 유재석은 "그래서 추웠대. 문이 하도 (열렸다 닫혀서)"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딘딘의 "재석이 형 자리만 좋았다"는 말에 하하는 "너희가 잘 모르는데 이건 친한 순이 아니다. 재산 순이다. 많이 모아라"고 농담했다.

조세호는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려 800명이라는 초호화 하객의 자리 배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자리 배치를 3일 했다. 공개 결혼식 같은 경우엔 오는 순서대로 자리에 앉는다면 우린 비공개라 자리를 하나하나 다 배치했다. 명단을 뽑아서 가족들 정리하고, 프로그램별로 정리하고, 코미디언 선배님들 정리하는 데에 3일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 본의 아니게 스케줄이 있어서 못 오는 분들이 있으면 수정을 했다. 누구를 이쪽으로 배치하고, 다시 돌리고, 테이블 돌리고. 근데 못 온다고 했다가 다시 온다고 하는 분들도 있었다. 재밌는 건 3일 동안 자리 배치하니까 내 손님들이 어떤 분들인지 너무나 알겠더라"며 감사를 표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SBS, MBC 방송 화면, 유튜브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