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론, 美나스닥 상장사 출자…지피씨알과 신약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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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론이 표적항암제 신약 개발기업 지피씨알과 바이오 사업을 협력하기 위해 미국 나스닥 상장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실제 하이트론이 재무적 지원을, 지피씨알은 신약 개발을 맡기로 했다.
하이트론 측은 지피씨알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과 관련해 새로 인수한 나스닥 상장사에서 임상 자금을 조달하면서 주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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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론이 표적항암제 신약 개발기업 지피씨알과 바이오 사업을 협력하기 위해 미국 나스닥 상장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또 전환사채 철회를 결정하며 우회상장 이슈도 해소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트론은 미국 나스닥 상장회사인 엑시큐어(Exicure Inc)에 137억 7900만원 규모의 제 3자 배정에 유증에 참여해 지분 60.54%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하이트론 자기자본 대비 158%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취득 예정 일자는 오는 14일이다.
엑시큐어는 독점적인 SNA(구형 핵산)기술을 기반으로 세포에 들어갈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다국적 제약사들과 파트너쉽을 보유 중으로 알려졌다.
앞서 하이트론과 지피씨알은 지난 1일 공동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실제 하이트론이 재무적 지원을, 지피씨알은 신약 개발을 맡기로 했다. 2013년 설립된 지피씨알은 세포 표면을 구성하는 다양한 세포막 단백질인 GPCR에 특화된 항암제를 만들고 있다. 지피씨알은 세계 최초로 두 가지 다른 GPCR이 짝을 이루는 'GPCR 헤테로머'를 타깃으로 한다.
또 지피씨알은 비만치료제 개발도 추진 중이다. 위고비를 비롯한 대표 비만치료제들이 표적으로 하는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폴리펩타이드(GIP), 글루카곤, 아밀린 등이 모두 GPCR인 만큼 경쟁력 있는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전망한다.
하이트론 측은 지피씨알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과 관련해 새로 인수한 나스닥 상장사에서 임상 자금을 조달하면서 주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피씨알은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관련 지식재산권(IP)을 미국 자회사인 지피씨알 테라퓨틱스(GPCR Theraputics)에 이전하고 나스닥 상장사인 엑시큐어는 지피씨알 테라퓨틱스를 인수·합병하는 전략이다.
한편 이번 투자와 함께 하이트론은 기존에 공시했던 제28회, 29회차 전환사채 발행도 철회했다. 이로써 우회상장 이슈는 일단락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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